세정제(Detergents) or 계면활성제(Surfactants)
1년전 쯤 충치치료를 하고 치아교정을 시작한 고등학교 여학생이 치아에 살짝씩 까만 점이 보이더니 최근 치아예 초기 충치들이 뚜렷히 생겨있었습니다.
이전에도 칫솔질이 잘 안되고 충치우려가 있어서 불소치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불소함량이 높은 불소치약을 처방해줬는데, 어머님께 여쭤보니 거품이 잘 안 난다고, 아이가 안 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치과에서 치아교정중 선택할 수 있는 불소치료도 10분이상 불소를 뱉어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그 아이가 거부했었거든요.
어찌 되었건 칫솔질이 안되고, 불소치약을 쓰지 않고, 또한 불소치료도 원치 않은
그 청소년은 충치가 현재 6개 정도 생겼습니다.
치과에서 판매하는 1450ppm의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은 거품이 많이 나지 않는 치약이라
한번 쓰고 개운하지 않다고 안쓴다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요즘 사람들은 강렬한 향과 강렬한 맛에 치아가 더 개운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하고
또한
거품이 풍성하게 나야 칫솔질이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
치약에 거품이 잘 나게 하려면 , 세정제 성분 즉 계면활성제 성분이 들어가야하는데,
일반적으로 쓰는 세정제 성분은
sodium laury sulfate(SLS)
sodium N-lauryl sarcosinate (INCI)
sodium cocomonoglyceride sulfonate
이 정도로 교과서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논란이 된 SLS는 석유에서 합성해 낸 계면활성제로 싼 가격에 거품이 잘 나고 세정능력도 좋아서
각종 샴푸나 세제에 많이 들어가는 성분입니다.
일종의 비누나 샴푸의 성분이 입안에 들어가는 치약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성분은 체내에 축적이 되며, 인체에 환경호르몬의 역할을 하여 호르몬을 교란시키고,
피부자극을 일으키고, 눈의 부식도 일으킵니다. 또한 내장장기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되어있어서 가능한 사용을 적게 하거나 안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쓰여진 INCI 또한 샴푸 비누에 들어가는 성분으로 청결감을 높이고 거품을 풍성하게 하는 일종의 화학물질입니다. SLS보다는 순하다고 알려져 있고,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연구자료에 의하면 피부자극이 중등도의 자극이 있는 물질로 판단된다 하였습니다.
이러한 합성 세정제는 크고 작은 유해작용을 하므로,
되도록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코코일메틸타우린산나트륨
코코일글루타민산나트륨
이 두가지가 대표적인 치약의 천연유래 계면활성제입니다.
아무래도 석유 찌꺼기에서 뺀 화학적인 계면활성제보다는 이 두가지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가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약을 볼 때 이제 마트에서 싼 것만 선택하지 마시고, 계면활성제가 무엇이 쓰였는지 관심있게 봐주세요.
매일 하루에도 여러번 입안을 세정하는 치약이 우리 몸에 유해하게 쌓이지 않게 하세요.
치아의 건강과 우리 몸의 건강은 서로 이어져야 합니다.
2023년 10월 25일 박선영 치아쌤
밝은미소SN치과, 쥬브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