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 대형 SUV 아이오닉 7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실내가 선명하게 드러난 사진이 외신에 의해 포착되어 화제다.
아이오닉 7은 아이오닉 5, 6에 이어 세 번째로 등장하는 E-GMP 기반 전기차다. 올해 출시된 기아 EV9과 경쟁한다. 콘셉트카인 세븐은 코치 도어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실내가 특징이었다. 따라서 양산 모델에서도 넓은 실내공간이 구현될지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Koreancarblog)
한국 자동차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코리안카블로그는 지난 16일 아이오닉 7의 내부 유출사진을 게재했다. 싼타페와 동일한 형상의 스티어링 휠, 디지털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하나로 합쳐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칼럼식 변속 레버, 가로형 송풍구와 공조 및 미디어 조작 스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Koreancarblog)
특히 스티어링 칼럼 중앙에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요소가 하나 추가된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스티어링 휠 센터 카메라다. 아이오닉 7은 제네시스 G90, 기아 EV9과 함께 3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으로 파악된다.
(사진=Koreancarblog)
센터 콘솔에는 드라이브 모드 변경 스위치를 비롯한 일부 버튼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컵홀더가 확인됐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대형 SUV인 만큼 아이오닉 5와 동일한 유니버설 아일랜드 기능의 적용도 예상해볼 수 있다. 대시보드 쪽에는 별도의 수납함도 자리해있다.
(사진=GABETZ SPY UNIT)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오닉 7은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여 1회 충전으로 64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전면에 배치된 픽셀 라이트는 향후 차량 운전자 간 소통이나 도로 위 보행자와의 소통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는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를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