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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Dec 27. 2023

"2천만 원대 차량중 최고의 선택".. 투싼의 특징은?

ㆍ 실내 풀체인지 수준으로 거듭나

ㆍ 주행 감성과 정숙성도 대폭 개선

ㆍ 판매 가격 2,771만 원부터 시작


현대차가 12월 6일 더 뉴 투싼을 출시했다. 2020년 9월 4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뉴 투싼은 전면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디자인과 풀체인지 수준의 실내로 고급감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또한 첨단 주행 신기술을 통해 주행 감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정숙성과 안전 성능을 보강해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그렇다면 더 뉴 투싼이 거친 변화는 세부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지 상세하게 정리해봤다.

기존 대비 차폭 강조하는 외관

더 뉴 투싼은 기존 모델의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했다 따라서 전체적인 형태의 변화는 크지 않다. 단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수평을 강조하는 형태로 깎였다. 이는 강인한 느낌을 더 크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이전보다 수평 느낌을 강조해 차폭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부여한다.

측면부는 신규 디자인된 5스포크 전면가공 휠이 역동성을 더해준다. 후면부는 스키드 플레이트가 범퍼 몰딩과 일체화되어 가로 방향으로 확대 적용됐다. 이 부분은 후면부에 안정감을 배가시켜줌과 동시에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차폭을 강조한다. 

풀체인지 수준으로 변화한 실내

그러나 실내는 완전히 새롭게 거듭났다. 기존 투싼의 실내는 운전석 쪽으로 살짝 틀어진 센터페시아를 기준으로 좌우 대칭 느낌의 실내 디자인을 채택했다. 그러나 더 뉴 투싼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플로팅 콘솔 등을 탑재하고 수평을 강조한 설계로 공간감과 실용성을 확보했다.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준다.

변속 레버도 버튼식에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여유로워진 센터 공간에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콘솔을 구성해 수납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코나와 쏘나타 등에 적용된 심플한 3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됐다.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적용된다. 또한 카페이와 연계해 실물 카드 없이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를 비롯해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개선된 주행 감성과 정숙성

더 뉴 투싼의 파워트레인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1.6 가솔린 터보, 2.0 디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종이 운영된다. 출력과 연비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더 뉴 투싼은 여기에 한층 향상된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을 갖췄다.

우선 실시간으로 주행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가 신규 탑재됐다. 경쟁 모델인 스포티지에 먼저 적용된 기능을 투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강한 측풍에 의한 차선 이탈을 방지해주는 횡풍안정제어 기능도 신규 적용됐다. 르노 마스터가 국내 출시하면서 최초로 선보인 개념이며, 현대차 모델 중에서는 스타리아 이후 더 뉴 투싼에 두 번째로 적용됐다. 고속 주행 중 강풍이 발생하면 조향 및 제동 제어를 통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이 기능의 경우 SUV 가운데서는 올 하반기 공개된 기아 쏘렌토에 먼저 적용된 기술이다. 투싼과 동급인 스포티지에는 탑재되지 않았다. 쏘렌토보다 한 차급 낮은 차종에 해당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고급화를 꾀한다는 현대차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정숙성도 크게 개선됐다. 전면부 윈드실드에만 쓰였던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1열 윈도로 확대 적용하면서 스포티지와 동일한 구성을 갖췄다.


바닥 카펫에는 가속 소음과 차 폐강 개선을 위한 보강재를 추가했다. 또한 전륜 휠 가드와 C필러의 흡차음재 면적을 넓히고 운전석 하단 커버와 B필러에는 흡차음재를 새로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흡음 성능을 최적화했다. 로드 노이즈는 전륜 스트럿에 2방향 다이내믹 댐퍼를 장착함으로써 줄일 수 있었다.

더 뉴 투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가 2,771만 원부터 3,439만 원까지다. 디젤 2.0 모델은 3,013만 원부터 3,681만 원까지,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에는 세제혜택 적용 기준 3,213만 원부터 3,858만 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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