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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Jan 13. 2024

신형 싼타페, 현대차가 추천하는 트림 가격 살펴보니

ㆍ 싼타페 하이브리드, 올해도 출고대기 지속

ㆍ 캘리그래피 트림 추천.. 대기 기간도 짧아

ㆍ 쏘렌토 하이브리드와도 비슷한 견적 비교


국산 중형 SUV 대표주자 싼타페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모델은 단연 하이브리드다. 지금 계약해도 최소 8개월, 최대 10개월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다.

(사진=View H)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기준 현 시점에서는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의 출고가 그나마 빠른 편이다. 현대차에서도 캘리그래피 트림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트림으로 추천하고 있다. 또한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정면 대결하는 모델인 쏘렌토 하이브리드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각각의 트림을 기반으로 주요 옵션이 들어간 모델의 특징과 차이는 무엇일까.

현대차의 추천은 2WD 캘리그래피 6인승 블랙잉크

현대차의 추천 트림은 정확히는 2WD 캘리그래피 6인승 블랙 잉크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15.5km/ℓ의 복합 연비로 친환경차 혜택 대상이지만, 이를 맞추기 위해 휠은 18인치밖에 선택할 수 없도록 했다. 기본 가격은 4,868만 원이다. 

블랙 잉크 모델의 경우 기본 컬러인 어비스 블랙 펄과 옵션 컬러인 크리미 화이트 펄(8만 원), 크리미 화이트 매트(20만 원) 등 세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크리미 화이트 펄이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는 블랙 잉크 전용으로 블랙 모노톤 컬러가 적용되며 별도의 추가 비용은 없다.

(사진=View H)

싼타페는 쏘렌토 대비 기본 가격이 소폭 높다. 하지만 그만큼 쏘렌토 대비 기본화된 사양이 많으며, 옵션 역시 쏘렌토보다 비교적 간소화된 사양으로 운영된다. 빌트인 캠 2 및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듀얼 와이드 선루프, 현대 스마트센스,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II가 추가되면 가격은 5,232만 원이다(취득세 등 등록비 별도).

비슷한 견적으로 알아보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비슷한 수준의 견적을 쏘렌토 하이브리드로도 냈다. 2WD 시그니처 그래비티 모델 6인승이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2WD는 사양에 따라 14.3km/ℓ~14.7km/ℓ의 복합 연비를 발휘한다. 엔트리 트림에서는 17인치 휠을 기본으로 스타일 패키지를 통해 18인치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그니처 트림에서는 18인치 휠을 기본 적용한다. 기본 가격은 4,682만 원이다.

외장 색상은 싼타페와 마찬가지로 옵션 컬러가 선호된다. 스노우 화이트 펄(8만 원)이 전 트림 공통 선택사항이다. 싼타페와는 달리 매트 컬러는 제공하지 않는다. 실내는 네이비 그레이 컬러의 선택률이 높다.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이 디자인 차별화에 중점을 맞춘 만큼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용 휠, 몰딩 컬러 변화 등이 이루어진다.

앞서 언급했듯, 쏘렌토는 싼타페 대비 기본 가격이 낮게 책정되어 있다. 대신 헤드업 디스플레이, 1열 릴랙션 컴포트 시트, 디지털 키 2 등 싼타페에서 기본 적용되는 사양까지 옵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싼타페 대비 선택사양 추가 비용이 큰 편이다. 컴포트, 드라이브 와이즈, HUD+빌트인 캠 2,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스마트 커넥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주요 선택사양을 더하면 가격은 5,117만 원까지 올라간다.

비슷한 수준으로 구성한 싼타페 하이브리드(5,232만 원)와 쏘렌토 하이브리드(5,117만 원)은 115만 원의 가격 차이를 보인다. 풀옵션에 가까울수록 두 차의 가격 차이는 훨씬 좁혀진다. 오히려 두 차량 간의 특징은 엔트리 트림 또는 중간 트림에서 확실히 드러나므로, 차량 특성과 가격대를 고려하여 어느 쪽이 합리적인지를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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