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일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신형 출시를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신차의 모습을 예상한 렌더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갓차에서 업로드한 신형 팰리세이드 예상도는 현행 팰리세이드와는 또 다른 느낌의 웅장함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범퍼에 위치해있던 헤드램프는 면적을 키우고 상단으로 위치를 옮겼으며, 그 사이를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하며 전체적인 차폭을 크게 강조하는 형태로 거듭났다. 패턴 역시 현행 모델의 파라메트릭 패턴 대신 가로줄 패턴을 적용했다.
범퍼 하단은 기존 팰리세이드의 캘리그래피 트림과 흡사한 디자인의 가니시와 스키드 플레이트가 장착됐다. 액티브 에어 커튼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위한 레이더 센서의 장착이 예상된다.
측면 디테일은 싼타페의 덩치를 한층 더 키운 느낌이다. 전체적인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싼타페와 비슷한 느낌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각진 A필러와 플로팅 타입 루프 등의 디테일도 상당 부분 공유할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도를 그린 갓차는 GMC 시에라, 포드 F-150과 같은 미국 픽업트럭과 닮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팰리세이드는 북미 지역에서 선호되는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런 만큼 풀체인지 모델의 크기와 디테일이 이에 가깝게 바뀌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분석이 따른다.
예상도를 본 유튜브 시청자들의 반응은 복합적이다. "파격적이다. 미래적 감각이 조금 지겨웠는데 이런 웅장한 이미지도 좋다",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무난한 디자인" 등 긍정적인 의견도 있는 반면, "이번만큼은 갓차 예상도가 틀리길 바란다", "각진 디자인은 좋은데 너무 투박하다. 세련된 느낌이 조금만 있었으면" 같이 아쉽다는 반응도 따른다.
한편,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는 2025년 공개된다. 현대차그룹에서 신규 개발중인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는 첫 번째 차종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