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현대 쏘나타 부분변경, 스파이샷 포착
ㆍ 역대 최초로 HTRAC AWD 탑재 예정
ㆍ 기존 파워트레인 유지, 이달 말 공개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의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해외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새로운 테스트카의 모습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에서 포착한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은 일자형 주간주행등과 N라인 범퍼 등의 형태를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디테일한 부분은 여전히 위장막에 둘러싸인 모습이다 지난 2월 광고 촬영 현장에서 실차가 포착, 유출됐었던 만큼 실차 형태를 공개 시점까지 철저하게 가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주목되는 것은 실내다. 많은 매체와 커뮤니티에서 예상했던 대로 계기반과 터치스크린이 통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대시보드 디자인에도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양의 고급화가 예상되는 만큼, 디스플레이 내부에는 그랜저와 코나 등에서 선보였던 신형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지문 인식 시스템 등 그랜저의 첨단 사양들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
HTRAC AWD 모델의 출시 가능성도 기대를 모은다. 테스트 중인 차량 앞유리에 붙어있는 표 하단에 'Theta III 2.5 GDI 8AT AWD'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것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쏘나타 AWD 모델은 서스펜션 구조가 변경된 7세대 모델부터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한 현행 모델에 이르기까지 출시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됐지만 실제 출시로 이어지지는 않아 많은 아쉬움이 따랐다.
경쟁차종이자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아 K5는 2019년 하반기 3세대 모델 출시 후 고성능 GT 모델에 AWD를 추가했다. 다만 K5 GT는 북미 한정으로 선보여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다. 만약 현대차가 쏘나타 N라인에 AWD를 우선 적용한다면 고성능 AWD 중형 세단을 기대하던 국내 일부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충분히 덜어줄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한편,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은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하이브리드, LPG, 2.5 터보 N라인 등 기존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갖춘다. 이달 말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