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옵션 무장한 4인승 렉스턴, 팰리세이드 잡을까?
· KG모빌리티 렉스턴 서밋 출시 정보 유출
· 렉스턴 노블레스 기반 4인승 고급화 모델
· 6,035만 원부터.. 팰리세이드 VIP와 경쟁
KG모빌리티(이하 KGM)가 플래그십 SUV 렉스턴을 기반으로 고급형 모델을 출시한다.
지난 1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KGM 내부 문건으로 보이는 몇 장의 이미지가 올라왔다. 해당 문건에는 렉스턴 서밋(Summit)이라 이름 붙여진 모델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 정보가 담겼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렉스턴 서밋은 현행 모델의 중간 트림인 노블레스 5인승 사양을 기반으로 한다. 2열 센터 콘솔과 독립 시트를 적용해 4인승 구성의 최상급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렉스턴 서밋은 사양 구성에 따라 STD(스탠다드), DLX(디럭스) 2가지 트림으로 구분된다. 최상위 트림인 더 블랙의 내외관 기본 사양이 대부분 적용되어 있다. 상위 트림인 DLX에는 2열 언더 서포트와 2열 스마트 모니터가 추가된다.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서는 넷플릭스, 왓챠 등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와 선루프는 선택 사양이다.
성능 면에서도 상당한 변화를 거칠 예정이다. 파인 튜닝 쇼크업소버와 코일 스프링은 오프로드 주행 성능보다는 승차감 향상을 위한 세팅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휠 트레드를 넓혀주는 와이드 스탠스 허브 스페이스를 통해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이외에도 출력을 소폭 증대시키는 파워 부스터와 액티브 배기 사운드 시스템, 사계절 AT(올 터레인) 타이어가 차별화 사양으로 적용된다. 단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성격의 차량에 해당 사양들은 상품성 측면에서 다소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렉스턴 서밋은 KGM의 특장차 법인이기도 한 커스타마이즈 업체 'KG S&C'에서 제작을 담당한다. 가격은 STD 6,035만 원, DLX 6,385만 원이다. 상품성 측면에서나 가격 측면에서나 제네시스 GV80과 현대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VIP 패키지 사이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출시는 설 연휴 전후가 유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