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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Feb 08. 2024

최초 공개된 토레스 쿠페, 엣지 살린 디자인 '대박'

· KGM, 유튜브 채널 통해 티저 영상 공개
· 6월 출시 앞둔 토레스 쿠페 최초로 등장
· 아우디 Q8 등 엣지 강조한 형태 가까워


KGM에서 출시 예정인 토레스 쿠페 외관이 최초로 공개되어 화제다.

KGM은 8일(목) "Korea Great Mobility를 향해, KGM"이라는 이름의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 30초 정도의 짧은 영상 속에서 KGM은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자동차 디자인에 녹여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출시가 임박한 KGM 신차 '토레스 쿠페'의 모습이 최초로 등장해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영상에서 드러난 토레스 쿠페의 외관은 기본형 토레스 디자인을 기반으로 보다 날렵한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수평형 주간주행등 모양에 역동적인 변화를 가미했다. 


양 끝에서 시작된 주간주행등은 후드 캐릭터 라인 굴곡을 따라 아래로 꺾여 내려갔으며, 그 사이를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형상화한 사다리꼴 패턴으로 채워 좌우를 연결했다. 범퍼 디자인은 토레스 EVX와 거의 비슷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측면 디자인도 비교적 선명하게 나타났다. 차체 앞쪽에서부터 B필러까지의 구성은 토레스 및 토레스 EVX와 유사하다. 그러나 B필러 뒤쪽을 기점으로는 전체적으로 낮고 길게 뻗으며 스포티한 매력을 크게 드러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윈도 면적도 좁아져 이러한 이미지를 더욱 크게 부각시킨다.


루프라인의 면이 그대로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며, 두꺼운 C필러와 함께 테일게이트 부분이 급격하게 깎이는 모습이다. BMW X6나 GV80 쿠페같은 유려한 느낌보다는 레인지로버 벨라나 아우디 Q8과 같이 엣지를 살린 형태에 더 가깝다.

후면부의 경우 티저 영상 속에서는 모서리 부분을 강조했다. 상단에는 수평형 LED 램프를 배치해 전면부와의 통일성을 꾀했으며 범퍼와 쿼터패널 사이에는 태극기 건곤감리 중에서 건괘를 형상화한 보조 램프를 세로로 배치했다. 방향지시등이나 브레이크 램프 등 세부적인 구성요소는 아직 파악하기 어렵다.


토레스 쿠페는 기존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초기 운영될 전망이다. 이후 전동화 모델과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 막바지에는 중앙의 토레스 EVX를 필두로 O100 픽업과 토레스 쿠페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KGM의 공격적인 신차 공세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로 파악된다.


한편, 토레스 쿠페는 올해 6월 출시 예정이다. 시기상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 발표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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