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움직이는 아이폰".. 벤비아 정조준한 2천 만원대 차

by 오토트리뷴

- 하위 브랜드, 파이어플라이

- 유럽 시장 점유율 노린 전략

- 첫 차종은 2천만 원대 SUV


중국 전기차 브랜드 니오가 하위 브랜드 '파이어플라이'를 지난 21일 공개했다. 저렴한 가격에 첨단 기술을 탑재한 자동차를 판매하는 서브 브랜드다.

35074_217020_2058.jpg ▲파이어플라이(사진=니오)

파이어플라이는 니오와 온보에 이은 세 번째 브랜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스마트, BMW의 미니 등과 경쟁할 예정이며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유럽 전기차 시장을 노린 것이 특징이다.


니오는 파이어플라이 브랜드 출범 행사에서 브랜드 이름을 딴 '파이어플라이' 모델을 공개했다. 아이폰 카메라를 닮은 세 개의 원형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동근 곡선을 사용해 귀여운 인상을 지녔다.


파이어플라이 모델은 자율 주차 기능과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윌리엄 리 CEO는 "파이어플라이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35074_217021_2058.jpg ▲파이어플라이(사진=니오)

파이어플라이 가격은 14만 8,800위안(약 2,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현재 중국에서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이며 4월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모터 출력, 배터리 용량 등 세부 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

35074_217019_2057.jpg ▲파이어플라이(사진=니오)

한편, 니오는 이번 브랜드 확장을 통해 연간 판매량을 44만 대로 두 배 늘릴 계획이다. 윌리엄 리 CEO는 "2026년까지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파이어플라이는 매달 수천 대 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EV3의 위기"..현대차, 가성비로 시장 장악 나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