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닉 3, 프로젝트명 'OE'
- 기아 EV3와 동일한 체급 예상
- 2026년 출시, BYD 돌핀 경쟁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아이오닉 시리즈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한 보급형 전기차로 알려졌다.
코드명 'OE', 차명은 '아이오닉 3'로 알려졌다. 최근 초기 단계 테스트뮬로 추정되는 스파이샷이 중국에서 포착된 점을 고려하면 중국 전용 모델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아이오닉 3는 새로운 아이오닉의 엔트리급 모델로, EV3와 비슷한 체급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외관은 크로스오버 형태를 띨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오닉 패밀리룩을 위해 픽셀 그래픽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3에 LFP 배터리를 탑재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보다 선호된다. 화재 위험이 적고 자국 내 풍부한 리튬 자원을 이용해 생산 비용이 낮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 3는 가격 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과 빠르게 확충되고 있는 충전 인프라를 통해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배터리 용량은 EV3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서 판매 중인 EV3 스탠다드는 58.3kWh, 롱레인지는 81.4kWh 배터리를 장착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복합 주행거리는 501km다.
아이오닉 3 출시는 2026년으로 점쳐졌다. 경쟁 모델은 BYD 돌핀, 엑스펑 G3 등이며 이 모델들은 중국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이오닉의 정체성을 강조한 모델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돋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아이오닉 5 N만 판매 중이다. 2026년 아이오닉 3를 추가로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