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국산 SUV 판매순위 TOP 10
지난 12월 국내 SUV 판매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르노 1개 차종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순위를 장악했다. KGM과 GM은 순위에 한 차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현대 팰리세이드(사진=VIEW H)ㅡ
10위 : 현대 팰리세이드(2,142대, 11월 대비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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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는 12월 한 달간 2,142대 판매된 현대 팰리세이드다. 차세대 팰리세이드 디자인 공개와 사전 예약이 진행되면서 신차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구입을 잠시 미룬 것으로 보인다. 이달 고객 인도를 앞둔 만큼 향후 판매량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네시스 GV80(사진=오토트리뷴 DB)ㅡ
9위 : 제네시스 GV80(2,559대, 11월 대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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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은 12월 한 달 동안 2,559대 판매됐고 월평균 판매량 3,280대를 기록했다. 출시 1년이 넘었음에도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꾸준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GV70(사진=제네시스)ㅡ
8위 : 제네시스 GV70(2,598대, 11월 대비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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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의 12월 판매량은 2,598대로 집계됐다. 11월 대비 17.7% 하락한 수치다. 지난 5월 부분 변경으로 돌아왔지만 6월 4,693대를 기록한 이후 내림세를 걷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형 모델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으나 불경기로 판매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코나(사진=현대차)ㅡ
7위 : 현대 코나(2,606대, 11월 대비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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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는 11월 대비 28.1% 오른 2,606대를 기록했다.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이 700대가량 상승했다. 경쟁 모델인 셀토스가 올해 풀체인지를 앞둬 일부 소비자들이 같은 파워트레인을 가진 코나를 셀토스 대신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셀토스(사진=기아)ㅡ
6위 : 기아 셀토스(5,512대, 11월 대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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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는 소형 SUV 부문 강자인 셀토스다. 12월 한 달간 5,512대 판매됐다. 11월 대비 12.8% 증가했다. 신형 출시를 앞뒀음에도 코나 대비 저렴한 가격, 호불호 없는 디자인 덕에 높은 판매고를 달성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사진=오토트리뷴 DB)ㅡ
5위 : 르노 그랑 콜레오스(6,122대, 11월 대비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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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위를 기록했던 그랑 콜레오스는 5위로 내려왔다. 판매량은 7% 감소한 6,122대에 그쳤다. 그랑 콜레오스를 생산하는 부산 공장이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해 12월 말부터 생산 중단했다. 이 여파로 인해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싼타페(사진=오토트리뷴 DB)ㅡ
4위 : 현대 싼타페(6,249대, 11월 대비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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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12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17.5% 하락한 6,249대다. 친환경차 수요가 많아지면서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이 절반 넘게 급감한 것이 주 원인이다. 무려 2,183대에서 1,049대로 줄었다.
▲투싼(사진=현대차)ㅡ
3위 : 현대 투싼(6,605대, 11월 대비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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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를 차지한 투싼의 12월 판매량은 6,605대로 집계됐다. 미국 수출 물량 조절로 한동안 신차 등록 비중이 작았던 투싼은 물량 조절 조치가 끝나면서 판매량을 회복하는 추세다. 때문에 내연기관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판매량이 증가했다.
▲기아 스포티지(사진=오토트리뷴 DB)ㅡ
2위 : 기아 스포티지(8,428대, 11월 대비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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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포티지는 전월 대비 무려 99.1%나 뛰면서 12월 판매량 8,428대에 달했다. 11월 신형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진행한 결과다. 하이브리드 수요와 달리 내연기관 판매량이 더 많았다. 가솔린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쏘렌토(사진=기아)ㅡ
1위 : 기아 쏘렌토(8,828대, 11월 대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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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역시 기아 쏘렌토다. 12월 판매량은 지난 11월 1만 434대에서 살짝 주저앉은 8,828대를 기록했다. SUV 시장 강세와 다양한 파워트레인, 호불호 없는 디자인 등으로 12월에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