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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로 최고"...의외의 팔방미인, 정체는?

by 오토트리뷴

-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S 공개

- 20년 전 터보와 동일한 최고출력

- 국내 출시 여부, 현재 알 수 없어


포르쉐가 911 카레라 S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기본형 카레라와 고성능 GTS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GTS와 달리 기존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다.

▲신형 911 카레라 S(사진=포르쉐)

과격함 대신 깔끔함 갖춘 디자인

신형은 2019년 공개된 8세대(코드네임 992)에 대한 2차 부분 변경 모델이다. 디자인은 기본형인 카레라와 결을 같이 한다. 전면부 원형 헤드램프는 유지하지만, 그 밑 범퍼 그릴은 생선 아가미와 비슷했던 GTS와 달리 가로줄로 마무리했다.

▲신형 911 카레라 S(사진=포르쉐)

포르쉐는 이에 대해 “이전 세대 911 터보에 담았던 디자인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측면은 볼륨감을 갖춘 후륜 펜더와 카레라 S 전용 디자인 휠이 특징이다. 후면은 일자형 테일램프와 중앙 측으로 몰린 듀얼 머플러로 구성했다.

▲신형 911 카레라 S(사진=포르쉐)

20년 전 ‘터보’와 동일한 최고출력

신형 카레라 S는 전통적인 RR 방식으로, 엔진이 뒤 차축보다 뒤에 있으면서 뒷바퀴를 굴린다. 기존처럼 수평대향 6기통 3.0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활용하며, 이를 ‘PDK’라 불리는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와 맞물렸다.

▲신형 911 카레라 S(사진=포르쉐)

이를 통해 최고출력 480마력, 최대토크 54.0kg.m를 발휘한다. 구형 대비 22마력 올랐고, 6세대(코드네임 997) 중 최고성능 '911 터보’와 같은 출력을 기록한다. 20년 전 최상위 트림을 기본 트림이 따라잡은 셈이다.


최고속도는 308km/h이며, 쿠페 기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 3.3초를 기록한다. 구형과 비교해 최고속도는 그대로지만, 가속 시간은 0.4초 빨라졌다. 800마력을 발휘하는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와 동일한 수치다.

▲신형 911 카레라 S(사진=포르쉐)

국내 출시 여부, 현재 미정 상태

신형 카레라 S는 전륜 20인치/후륜 21인치 휠과 함께 스포츠 배기 시스템, 토크 벡터링(PTV+) 등이 기본이다. 구형 GTS에 적용했던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전륜 408mm, 후륜 380mm 대형 브레이크 디스크도 들어간다.

▲신형 911 카레라 S(사진=포르쉐)

선택 옵션으로 세라믹 브레이크(PCCB)와 액티브 서스펜션(PASM)을 갖춰 제동 및 주행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또한 후륜 조향 시스템도 추가할 수 있다. 실내 역시 다채로운 내장재 및 기능 옵션을 제공하며,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도 마련했다.

▲신형 911 카레라 S(사진=포르쉐)

한편,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신형 카레라 S 가격은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두 시점은 미정이다. 현재 포르쉐코리아 홈페이지에 신형 GTS만 공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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