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V70, GV80 2027년 출시
-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서 양산
- 모든 모델에 EREV 적용 안돼
제네시스가 GV70과 GV80 하이브리드 모델을 2027년에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제네시스 글로벌 책임자 마이크 송은 모터트렌드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전동화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과거 제네시스는 2030년부터 완전한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전기차 수요 둔화로 전략을 재검토했다.
마이크 송은 "계획에 없던 하이브리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간 30만 대 생산이 가능한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에서 양산될 것"이라 덧붙였다.
제네시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하이브리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여러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첫 번째 모델은 GV70과 GV80이 유력하다. 다만 일부 차종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파워트레인 개발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지만 마이크 송은 제네시스의 빠른 판단력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발표한 모터스포츠 진출 계획과 하이퍼카도 16개월 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 역시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전달했다.
한편, 제네시스 EREV는 부분 변경 모델 또는 세대 변경 모델을 통해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활용해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행거리 900km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공개일은 2026년 하반기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