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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보다 저렴?"... 트래버스, 상반기 출시

by 오토트리뷴

- 트럭처럼 강인한 디자인
- 편의성 강조한 인테리어
- 미국 시작가 5,700만 원


현대차가 신형 팰리세이드를 출시한 시작한 가운데, 쉐보레는 2024년 초 미국에 출시한 신형 트래버스를 올해 국내에 들여올 전망이다.

신형 트래버스는 트럭에 가까운 강렬한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쉐보레 엠블럼을 기준으로 나뉜 듀얼 포트 그릴은 단단한 차체를 강조했다. 또한 얇게 나뉜 주간주행등은 날카로운 인상을 남기며 쉐보레 신형 패밀리룩을 드러냈다.

측면 역시 전면처럼 강인한 모습이다. 펜더 하단부와 사이드 스커트에 블랙 하이그로시를 사용해 무거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C필러 일부에도 검게 칠해 플루팅 효과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은 측면까지 이어진 가로형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양 끝에서 갈라진 디테일은 차폭과 높이를 함께 강조했다. 측면부터 이어진 블랙하이그로시 마감은 번호판 주변에도 사용해 통일감을 더했다.


실내는 탑승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설계가 돋보인다.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USB 포트는 6개나 들어간다. 차체 크기는 줄었음에도 3열 공간은 오히려 넓어졌다. 최대 적재 용량은 2,763L에 달한다.

신형 트래버스는 주행 보조 기술인 '쉐비 세이프티 어시스트'를 기본 탑재한다. 자동 긴급 제동, 전방 충돌 경고 등이다. 더불어 서라운드 뷰 카메라, 후방 주차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도 지원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 조합이다. 최고 출력 315마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이전 모델 대비 19%나 증가한 43.8kg.m를 자랑한다. 사륜구동은 옵션으로 제공되고 오프로드 특화 트림인 'Z71'의 최대 견인력은 무려 2,268kg이다.

한편, 트래버스 풀체인지 모델은 올해 상반기 국내 도입될 예정이다. 미국 판매 시작가는 3만 8,995달러(약 5,700만 원)부터다. 국내 시장에서는 옵션과 세부 사양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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