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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의 고민"..패밀리카로 제격, 대형 SUV들은?

by 오토트리뷴

- 내년 대형 SUV 신차 대거 출격
- 현대차, 팰리세이드∙아이오닉 9
- 신형 트래버스와 아틀라스 대기


올해는 다양한 신형 SUV가 국내에 모습을 비춘다. 특히 여러 대형급 차종이 출격 준비 중으로, 국내외 브랜드 가리지 않고 변화하는 한국 소비자 수요에 맞춰 대형 SUV를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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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9을 연달아 내놓는다. 순서상으로는 사전 계약을 시작한 팰리세이드가 먼저 출시됐. 기존보다 커진 차체와 함께 디자인을 각지게 다듬었고, 9인승과 하이브리드를 마련해 상품성을 높였다.


그 이후 나올 아이오닉 9은 기아 EV9과 말만 형제차일 뿐, 여러 부분에서 더 앞선 모습을 보인다. 더 큰 차체 더 늘어난 1회 충전 주행거리와 함께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춘다. 가격 역시 EV9보다 낮을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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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아빠들을 위한 슈퍼카’ EV9 GT를 내놓는다. 기아가 발표한 목표 최고출력 508마력은 기존 4WD 사양 대비 124마력 상승한 수치다. 또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로 주행 성능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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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도 트래버스를 들여올 전망이다. 신형 트래버스는 기존보다 차체 크기가 줄었지만, 축간거리를 그대로 두면서 공간성 및 활용성을 유지했다. 17.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로 인테리어를 최신화하고, 엔진 다운사이징을 통해 효율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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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에서는 폭스바겐과 지프가 눈에 띈다. 폭스바겐은 아틀라스를 내년 국내에 들여올 방침이다. 투아렉보다 더 큰 크기로, 2.0L 가솔린 터보 엔진 사양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지프는 그랜드 체로키 부분 변경 모델을 내년 중 내놓는다.


한편, 국내 SUV 수요는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1~11월 SUV 판매량은 73만 8,5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성장세 둔화로 보이지만, 전체 판매량이 7.1%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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