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2천만 원대"..출시 앞둔 '갓성비' EV들은?

by 오토트리뷴

- 2천만~3천만 원대 전기차 출격 대기
- 기아 EV4, K3 이은 새로운 소형 세단
- BYD 3종, 테슬라 모델 Q로 기대 증폭


전기차 수요 증가 둔화와 별개로 2천만~3천만 원대 저가 전기차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저가 전기차가 국내 시장에 발을 들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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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제조사 발표 실적에 따르면, 11월 전기차 최다 판매 1위는 2,284대가 팔린 기아 EV3였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이 1,731대로 그 뒤를 따랐다. 모두 보조금 혜택을 통해 서울시 기준 3천만 원대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차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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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판매량으로도 동일한 흐름이다. 2024년 7월 출시한 EV3는 11월까지 1만 2,390대를 기록하며 하반기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8월 출시한 캐스퍼 일렉트릭도 월 2천 대 가까이 꾸준히 팔리며 2위에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현대 아이오닉 5는 6,027대, 기아 EV6는 3,594대에 그쳤다. 이 둘은 서울시 기준 실구매가 4천만~5천만 원대에 분포하고 있다. 높은 초기비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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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를 인지하고 2025년부터 저가 전기차를 집중 공략할 전망이다. 먼저 기아는 EV3 형제차이자 세단형 모델인 EV4를 내놓는다. 단종한 K3를 대체하는 모델로, 가격은 EV3와 비슷한 실구매가 3천만 원대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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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크로스’를 추가한다. 지난해 10월 환경부 인증 절차를 완료하며 국내 출시를 준비하는 것이 알려졌다. 도심형 스타일에 가까운 일반 모델보다 과격한 디자인으로 레저 활동에 최적화한 느낌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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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 역시 저가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브랜드는 BYD다. 도입 모델로는 중형 세단 ‘씰’과 소형 해치백 ‘돌핀’, 소형 SUV ‘아토3’가 유력하다. 볼륨 모델인 아토3는 실구매가는 3천만 원대 초중반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34249_214191_3947.jpg (사진=Carscoops)

테슬라도 저가 전기차 출시 계획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모델 Q’라는 이름이 예측 중이며, 국내 최다 인기 전기차인 모델 Y보다 저렴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상 실구매가는 미국 기준 3만 달러(약 4,344만 원) 이하다.


한편, 저가 전기차 선전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2024년 1~11월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7만 9,586대였다. 재작년 동기 기록한 11만 3,001대 대비 29.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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