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팰리세이드의 판매를 시작했다. 풀체인지로 돌아오면서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변경, 새로운 편의 사양 추가 등으로 상품성을 극대화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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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디자인 품은 램프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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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1세대의 램프 형상을 계승했다. 주간주행등은 기존처럼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헤드램프는 수직형을 그대로 택했다. 테일게이트 끝 선에 부착된 방향지시등과 테일램프 디자인도 흡사한 모습이다. 반면 그릴에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넣어 차별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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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에서 영감받은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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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실내를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이라는 테마로 디자인했다. 수평적 레이아웃을 적용해 탑승객에게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과 조수석까지 연결된 대시보드는 탑승객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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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km 넘는 주행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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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팰리세이드는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를 현대차 최초로 탑재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공개하면서 1회 주유 시 1,000km가 넘는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다만 연비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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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특화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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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 같은 전기차 특화 편의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스테이 모드는 목적지 도착 전까지 배터리 충전량을 조절해 정차 중에도 무시동 상태로 공조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일정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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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차선 이용 가능한 9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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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차선을 달릴 수 있는 9인승도 신규 추가됐다. 시트 배열은 3-3-3이다. 1열 중간에 접이식 멀티 콘솔을 탑재해 좌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승석 에어백을 확장한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적용해 중앙 탑승객의 안전까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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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에 맞춘 최첨단 편의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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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UV 라인업 중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지원한다. 센서 및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움직임을 최소화해 승차감을 높이는 사양이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서 123만 원을 내야 사용할 수 있다.
빌트인 캠 2 상위 버전인 빌트인 캠 2 +(66만 원)도 추가했다. 최대 4일까지 주차 중 녹화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아이오닉 9에도 적용된 후방모니터 및 디지털 센터미러 카메라 클리닝 기능도 있다. 워셔액을 활용해 빗물, 먼지 등 오염을 제거할 수 있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는 올해 1월 가솔린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하이브리드는 상반기 출고를 진행할 전망이다. 9인승 기준 시작가는 가솔린이 4,383만 원, 하이브리드가 4,982만 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