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번호판 많아질 듯"...GV90, 기대되는 이유
- GV90, 위장막 테스트카 포착
- 제네시스 신기능 대거 탑재 예상
- 신규 eM 플랫폼 이점 많아 기대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대형 전기 SUV인 GV90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M을 사용하는 GV90는 국산 SUV로서는 전례 없는 첨단 기술과 넉넉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인스타그램 'srkdesignsin')ㅡ
웅장함과 세련미 넘치는 디자인
ㅡ
GV90의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헤드램프를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면서도 대형 SUV다운 강인한 인상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부는 길어진 차체와 짧아진 오버행을 통해 균형 잡힌 비율을 완성할 전망이다. 후면부는 수평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통일감을 주고 공기역학적 설계를 반영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조화롭게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인 만큼 공기역학적 성능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9을 통해 낮은 공기저항 계수를 기록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동일하게 GV90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실내 정숙성을 극대화하고 주행거리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ㅡ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이 될 공간감
ㅡ
GV90의 전장은 5,200mm, 휠베이스는 3,200mm로 예상되며, GV80보다 확장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eM) 적용으로 인해 실내 공간 활용도가 극대화될 예정이다. 특히 3열 좌석의 거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넉넉한 휠베이스 덕분에 2열과 3열 승객도 더욱 넓고 편안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9 대비 전장은 140mm, 휠베이스는 70mm 더 길어 대형 SUV로서의 공간 활용성이 더욱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실내 거주성과 적재 공간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원본=유튜브 ‘힐러 Healer TV’)ㅡ
성능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룬 파워트레인
ㅡ
GV90에는 113kWh 배터리팩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800km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 400kW(약 544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은 트리플 모터 구성을 통해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정숙성과 안락한 주행 감각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 20분 내 배터리의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장거리 이동 시 충전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충전 인프라 확충 시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생제동 시스템을 최적화해 주행 중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ㅡ
최상의 럭셔리 경험을 전달해줄 편의사양
ㅡ
실내는 OLED 디스플레이와 AR HUD(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고급 나파가죽과 원목 소재가 사용될 것으로 보이며, 2열에는 최상의 안락함을 전달하는 시트와 전용 전용 대화면 디스플레이의 적용을 앞서 예고한바 있다.
GV90에는 G90에 적용된 무드큐레이터 기능보다 한층 진보된 버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무드큐레이터는 실내 조명, 사운드 시스템, 향기, 전동식 커튼 등을 조합해 탑승자에게 최적의 분위기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GV90는 보다 세밀한 맞춤 설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ㅡ
레벨 3 자율주행 지원, 이번엔 기대해볼만해
ㅡ
GV90는 제네시스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벨 3 자율주행은 고속도로와 같은 일부 도로 환경에서 부분적으로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이를 위해 한층 진보된 라이다 센서와 AI 기반의 주행 보조 시스템도 적용이 예상된다.
디지털 사이드미러, 능동형 사운드 디자인(ASD), OTA(무선 업데이트)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또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이 인공지능 기반으로 최적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키 연동을 통해 차량 내 사전 온도 조절, 개인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설정,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주차 기능도 지원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원본=유튜브 ‘힐러 Healer TV’)한편, GV90는 BMW IX, 메르세데스-벤츠 EQS, 캐딜락 리릭 등이 경쟁 모델로 언급되고 있다. 가격은 1억~2억 원 수준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며, 출시는 2026년 상반기 중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