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샤오쥔(임효준), 中 귀화 전 타던 차가 무려 억대?
- 중국 귀화 임효준, 아시안 게임 메달 사냥
- 한국 국적이던 2020년, 카이엔 쿠페 소유
- 강제 추행 혐의, 누명 벗었으나 국적 포기
이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임효준이 중국으로 귀화한 후, 최근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에 모습을 비춰 화제다. 이와 함께 그가 한국 국적이던 시기에 탔던 차도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오늘의카)귀화 후 이름을 린샤오쥔으로 바꾼 임효준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500m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활약했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며 차세대 스타 등장을 알렸지만, 이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며 중국으로 떠났다.
이와 함께 그가 한국 국적을 버리기 직전 탔던 차가 밝혀지기도 했다. 자동차 정비 관련 앱인 ‘오늘의카’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그가 한국에 있을 당시 탔던 포르쉐 카이엔 쿠페에 PPF 시공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카이엔 쿠페는 포르쉐 플래그십 SUV 카이엔에서 후방 루프라인을 낮춰 쿠페형 스타일로 재탄생한 모델이다. 국내에는 2020년 4월 출시됐는데, 임효준이 동년 6월 3일부로 국적을 상실했으니 두 달 새에 출고 및 작업이 이뤄진 셈이다.
임효준이 구입한 사양은 기본형으로 추정된다. V6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40마력을 발휘했다. 최고속도는 243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초다. 당시 가격은 1억 1,630만 원에서 시작했다.
현재는 2023년 등장한 부분 변경 모델이 판매 중이다. 총 6가지 사양으로 국내에 들어왔으며, 기본 가격은 약 3천만 원 오른 1억 4,380만 원이다. 최고가 모델인 터보 GT는 2억 6,700만 원에서 시작한다.
한편, 임효준은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동료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황대헌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형사재판에 넘겨졌다. 최종적으로 무죄를 받았지만, 그 사이 중국 귀화를 완료했다. 논란으로 경력이 끊겼고 국민적인 비난에 시달린 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