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T 스파이샷, 터프한 디자인
- 특징은 검은색 그릴, 견인고리
- V6 엔진 탑재할 가능성 제기돼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수출할 신형 팰리세이드 XRT의 모습이 드러났다. 사진은 스파이샷 전문 유튜브 채널 '숏카 SHORTS CAR'가 공개했다.
XRT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트림으로,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미국에서 이전 세대 팰리세이드의 XRT 패키지를 판매 중이지만 올해 신형이 출시하면 시장에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다.
전면부는 빨간색 견인 고리를 넣어 기본형과 차별했다. 견인 성능과 내구성을 중점을 둔 디자인으로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XRT 트림 모델 중에서 빨간색 견인고리를 장착한 건 작년에 출시한 아이오닉 5 뿐이다. 이를 고려하면 향후 출시될 XRT 모델에 동일한 고리가 장착될 가능성이 있다.
크롬 마감으로 세련된 인상을 주던 라디에이터 그릴은 모두 검은색으로 칠했다. 험로나 오지를 주행하는 특성에 맞추고 터프한 인상을 연출했다. 하단에는 전용 XRT 범퍼를 덧붙여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했다.
측면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루프렉은 한국에서 출시한 신형과 동일하다. 5-스포크 디자인의 18인치 전용 휠을 장착해 주행 중 이물질이 휠에 걸리지 않도록 만들었다.
후면은 전체적으로 둘러진 위장막으로 인해 디자인 파악이 쉽지 않다. 수직형 테일램프는 동일하게 들어가고 XRT 뱃지, 강인함을 배가해 줄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가 추가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도 기본 모델과 매우 유사하다. 다만 시트 등받이와 도어트림에 무늬를 적용했다는 점과 헤드레스트에 XRT 로고를 새긴 것이 차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올해 미국에 신형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면서 V6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추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