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상에 가격표 유출본 공개
- 기본 트림 STD, 4,800만 원 책정
- 누리꾼, “정신 못 차렸구나” 비난
KGM이 무쏘 EV 외관 이미지를 정식 공개한 가운데, 다른 한 편에선 그 가격표가 유출됐다. 이를 본 누리꾼은 “타스만 가격 보고도 정신을 못 차리냐”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14일, 유튜브 ‘모트라인’ 게시글에는 “이거 맞냐 ㅋㅋ”라는 내용과 함께 한 사진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MUSSO EV’라는 글자와 함께 ‘STD 세제혜택 후 4,800만 원’이라고 쓰여있다. 무쏘 EV 가격표 일부가 유출된 것이다.
무쏘 EV는 KGM이 새로이 출범하는 픽업트럭 브랜드 ‘무쏘’를 통해 나오는 첫 모델이다. 국내 최초 순수 전기 픽업트럭으로, 같은 날 KGM이 공식 외장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유출 가격표에 의하면, 무쏘 EV는 80.6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다. 또한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와 17인치 휠, 시퀀셜 방향지시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이중접합 차음유리도 있지만 그 범위는 현재 알 수 없다.
실내는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앰비언트 라이트, 2열 에어벤트를 포함한다. 1열 시트 열선 및 통풍 기능과 운전석 전동 조절 기능도 들어간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오토 홀드 포함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도 기본 모델부터 적용했다.
본지는 KGM이 ‘2025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에 무쏘 EV를 전시했을 당시 직접 취재를 나간 바 있다. 현장에 있던 KGM 매니저는 가격에 대해 “세제 혜택 및 전기차 보조금 제외 5천만 원 초반대”라고 밝혔다. 실제로 비슷하게 나온 셈이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세제혜택 후 저 가격이면 장사 안 하겠다는 이야기네”, “트럭이라고 보조금 더 나오니까 저 따구로 책정했나”, “타스만 가격 보고도 정신을 못 차리냐” 등 비판 일색이었다.
한편, 무쏘 EV는 현재 사전 계약이 진행 중이다. 공식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