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que Mar 20. 2023

"이정도면 역대급 디자인" K5 F/L 디자인 살펴보니

ㆍ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올해 하반기 출시

ㆍ 각 유튜버 별 예상도 통해 디자인 미리보기

ㆍ 기존 파격에 더해 '오퍼짓 유나이티드' 접목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국내 곳곳에서 포착되는 위장막 모델을 토대로 한 다양한 예상도가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좌 유튜버 갓차, 우 유튜버 뉴욕맘모스)

이번 K5 부분변경은 단순히 상품성 개선 뿐 아니라 기존 K5의 완성도 높았던 스타일에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녹여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 새롭게 거듭날 K5의 주요 포인트를 각 예상도로 정리해봤다.

(사진=유튜버 뉴욕맘모스)

전면부, 날렵한 헤드램프와 Y자 주간주행등에 주목하라!

입체적인 전면부는 K5 외관에서도 특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기존 모델이 파격적인 형태로 입체감을 살렸다면,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선보인 K5 전면부 예상도는 기존과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양쪽 공기흡입구로 이어지는 라인을 절제했다.

(사진=유튜버 뉴욕맘모스)

여기에 범퍼 그릴과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을 통일해 전면부를 일체감있게 구성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기존의 특징들과 결합해 기존과는 또 다른 느낌의 입체감을 부여한다.

(사진=유튜버 뉴욕맘모스)

특히 이번 부분변경에서 주목할 부분은 헤드램프다. 우선 헤드램프 두께가 기존보다 얇아지면서 더 날렵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갖는다. 기존과 동일한 밝기를 가지면서도 헤드램프의 두께를 점점 얇게 가져가는 디자인은 최근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모두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기존 K5의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 하단으로부터 시작해 아래쪽 끝을 돌아 위로 뻗어나가는 형태다. 심장박동이나 호흡 등을 측정해 사람이 살아있음을 나타내는 '바이탈사인'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이다. 심장의 두근거림과 역동성을 차에 녹여내려는 시도였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사진=유튜버 뉴욕맘모스)

K5 부분변경 예상도 속 주간주행등의 변화는 최신 기아 디자인의 핵심이다. EV9 등에서 볼 수 있는 Y자형 디테일을 접목한 것. 헤드램프 끝단 위아래로부터 시작된 주간주행등 라인이 해드램프 위쪽에서 하나로 모여 날카롭게 뻗어나가는 형태다.

Y자 형태는 서로 상반된 개념이 하나로 융합한다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가장 잘 나타내는 상징으로, K5 뿐 아니라 카니발과 쏘렌토 등 부분변경을 앞둔 기아의 다른 차종에도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미상)
(사진=유튜버 갓차)

"K8과 패밀리룩?" 고급감과 세련미 동시에 챙기는 후면부

K5 부분변경 위장막 테스트카가 처음 포착된 것이 후면부다. 그러다보니 전면부에 비해 후면부 예상도가 많이 나온 것도 사실이다. 디테일한 해석은 저마다 다르지만, 큰 틀에서는 모두가 공통된 디자인을 내놓았다.

(사진=유튜버 뉴욕맘모스)

가장 핵심이 되는 테일램프 디자인은 기존 일체형 헤드램프를 기반으로 한 차례 각을 줬다. 또한 점선 형태의 LED 배열이었던 기존과 달리 테일램프 끝에서 끝까지 하나의 라인으로 구성해 세련된 느낌을 부여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준대형 세단 K8과의 패밀리룩 형성은 덤이다.

(사진=상 유튜버 뉴욕맘모스, 하 유튜버 갓차)

범퍼 형태도 대체로 비슷하다. 머플러 위치의 크롬 가니시, 디퓨저 구성 등은 기존과 거의 동일하다. 세부적인 굴곡이나 리플렉터의 위치 등이 각자의 해석에 따라 다르게 배치됐을 뿐이다.

(사진=유튜버 갓차)

주목할 부분은 범퍼 양 끝단의 벤트다. 실제로는 막혀 있어 공기역학적 기능을 수행하지는 않지만, K5 특유의 스포티함을 뒤쪽에서도 나타내고 있다. 부분변경 모델의 경우 위쪽에서 각을 주면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테일램프가 벤트와 만난다. 이를 통해 기존 스포티함을 극대화시키는 것은 물론, 차체를 더 넓어보이게 만드는 효과도 제공한다.

K5 부분변경 모델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파워트레인 등 주요 사양은 기존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작가의 이전글 "오래된 갤로퍼, 5천만 원 돌파", 어디까지 오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