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3천만 원대 프리미엄 EV SUV, 적수가 없는 이유

by 오토트리뷴

볼보코리아가 EX30 판매가를 기존 대비 최대 333만 원 낮춘 가운데 국고 보조금이 공개됐다.

36130_221323_430.jpg

서울 기준 총 보조금 268만 원

17일 환경부 통합 누리집에 따르면 EX30 싱글 모터 모델의 국고 보조금은 247만 원으로 명시됐다. 서울특별시에서 구매하면 21만 원의 지자체 보조금이 추가로 나와 총 268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300만 원에서 500만 원 이상 수령할 수 있는 지역이 있다. 예로, 대전광역시는 총 353만 원, 파주시는 453만 원, 경북 고령군 502만 원 등이 있다.


여기에 청년이 생애 첫 차로 EX30을 구매하거나 다자녀 가구가 EX30을 구입한다면 추가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실구매가는 3천만 원대 후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36130_221324_438.jpg

EX30은 어떤 차?

EX30은 볼보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 SUV다.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디자인과 실내의 깔끔한 구성이 특징이다.


트림은 코어와 울트라로 구성된다. 하위 트림인 코어는 필수적인 편의 사양만을 갖춘 모델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4,755만 원부터 시작하며 울트라보다 428만 원 저렴하다.

36130_221406_2840.jpg

외관에서 차이를 알아보기는 쉽지 않다. 코어 트림은 18인치 휠을 착용하지만 울트라는 19인치 휠을 기본 제공한다. 이 외 LED 헤드램프, 테일램프 등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실내로 들어서면 차이가 뚜렷하다. 울트라는 1열 전동 시트를 지원하고 뒷좌석 공조 시스템도 제공한다. 스피커 개수도 차이를 보인다. 울트라를 선택하면 5개에서 9개로 늘어나고 하만 카돈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주차 사양에서도 역시 울트라가 압도적이다. 후방 감지와 후방 카메라만 지원하는 코어와 달리 울트라는 전·측면 감지 센서와 어라운드 뷰, 자동 주차 보조를 제공한다.

36130_221325_4321.jpg

동일한 출력 성능, 주행 거리

배터리 용량 및 주행 거리는 트림별 차이가 없다. EX30은 66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한다.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는 351km다. 10%에서 80% 충전까지 28분이 소요된다.


성능 면에서는 최고 출력 272마력과 최대 토크 3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3초로 동일하다.


한편, 지난해 볼보가 공개한 EX30 코어 가격은 4,945만 원, 울트라는 5,183만 원이었다. 올해 출시와 함께 가격을 인하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욕할려고 봤는데"..타스만, 갓성비에 오히려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