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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잘해"..무쏘 EV 가격 공개, 상품성 '주목'

by 오토트리뷴

KGM이 내달 5일 무쏘 EV 공식 출시를 앞두고 전체 가격표를 공개하며 사전 계약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 고시된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3천만 원 중후반대 실구매가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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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트림부터 대부분 사양 적용

무쏘 EV는 MX와 블랙 엣지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MX부터 여러 옵션을 기본 탑재했다. 외장에는 풀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시퀀셜 타입 방향지시등이 들어간다. 윈드실드 이중접합 차음 유리, 1열 도어 자외선 차단 유리를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같은 크기 중앙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다. 특히 새로운 ‘KGM 링크’ 내비게이션 패키지를 명시해 기존보다 나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할 전망이다. 앰비언트 라이트도 들어가 실내를 꾸민다.


시트는 인조가죽 소재에 1열 열선 및 통풍 기능이 들어간다. 운전석 전동 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2열 시트는 최대 32도까지 리클라이닝을 지원한다.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과 1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2열 에어벤트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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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거 기본 탑재

무쏘 EV는 KGM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모두 기본 적용했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과 오토홀드 포함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중앙 차선 유지 보조(CLKA)를 통해 고속화도로에서 레벨 2급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안전 사양도 다양하다. 8-에어백과 후측방 및 후진 충돌 방지 보조, 다중 충돌 방지 시스템을 탑재했다. 긴급 제동 보조는 물론 교차로 대향차, 교차차량, 추월 시 전측방 접근차, 추월 시 대향차, 회피조향 보조, 운전자 조향보조도 지원한다.


옵션으로는 선루프와 AWD 시스템,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천연 가죽시트 패키지, 유틸리티 루프랙 등이 있다. 천연 가죽시트 패키지는 조수석 전동 시트와 2열 열선 시트가 들어가고, 블랙/그레이/브라운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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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엣지, 디자인 패키지급 구성

MX 상위 트림인 블랙 엣지는 외장 디자인에 집중했다. 사이드 가니시 및 리어 가니시와 C필러 가니시, 사이드미러와 토잉 커버, 코뿔소 엠블럼 등을 검은색으로 칠했다. 17인치 휠은 MX와 크기가 같지만 블랙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마무리했다.


실내에는 MX에서 옵션이던 천연 가죽시트 패키지를 기본화함과 함께 행거타입 헤드레스트, 스웨이드 도어트림을 추가했다. 이 외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디지털 키,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등 전용 특화 사양을 탑재했다.


KGM에서는 블랙 엣지를 상위 트림으로 구분했지만, 그 구성은 일부 특화 사양을 제외하면 디자인 패키지와 비슷한 개념이다. 옵션은 MX와 공통인 선루프와 AWD 시스템,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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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3천만 원 중반대, 경쟁력 확보

무쏘 EV 가격은 MX 4,800만 원, 블랙 엣지 5,050만 원이다.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서울시 기준 실구매가는 3,962만 원에서 시작하며, 보조금 지원이 가장 많은 경상북도 울릉군은 최저 3,46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무쏘 EV 초기 출시 모델은 전륜구동 싱글 모터 사양으로만 나온다. 하지만 AWD 옵션을 통해 추후 사륜구동 듀얼 모터 사양도 추가할 것을 알 수 있다. KGM에 따르면 최고출력 413마력, 최대토크 64.9kg.m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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