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테슬라 긴장돼?"...신형 EV, 출시 가격에 화들짝

by 오토트리뷴

- 4월 사전 예약 앞둔 BYD 씰
- 패스트백 형태, 4도어 모델
- 예상 시작 가격, 4,000만 원


BYD 씰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전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4월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5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36261_221969_2036.jpg (사진=topgear)

BYD는 지난 1월 국내에 공식 출범했다. 아토 3를 먼저 선보였고 이후 씰과 씨라이언7까지 올해 모두 출시할 계획이다. 씰은 4도어 전기 세단으로 국내에서 테슬라 모델 3, 기아 EV6, 현대 아이오닉 6와 경쟁한다.


외관은 2021년 공개된 오션-M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면부는 길게 늘어선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4줄의 라이팅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36261_221970_2037.jpg (사진=topgear)

측면은 최근 출시하는 세단들에 적용된 패스트백 형태를 가지고 있다. B필러에서 트렁크 끝단 스포일러까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스포티한 매력을 드러낸다.


후면은 차체를 가로지르는 얇은 테일램프가 인상적이다. 양 끝은 헤드램프처럼 길게 늘어선 램프를 적용해 일체감을 더한다. 하단 역시 전면처럼 굴곡진 범퍼를 사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36261_221973_2353.jpg

실내는 가로, 세로 회전이 가능한 15.6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된다. 스티어링 휠과 화면 내에서 회전 기능을 조작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 소재는 스웨이드, 인조 가죽, 크롬 가니시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씰은 뒷바퀴에 313마력을 내는 모터를 장착한 RWD 모델과 앞바퀴에도 218마력을 발휘하는 모터를 탑재한 AWD 모델로 구분된다. AWD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3.8초가 소요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36261_221972_2353.jpg

배터리는 LFP의 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한다. 용량은 82.6kWh이며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 거리는 유럽 기준으로 각각 570km, 520km 달릴 수 있다. 10%에서 80%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37분이다.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다만 일본보다 아토 3가 약 1천만 원 저렴하게 나온 것을 고려하면 씰 시작 가격은 4천만 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에서 씰은 528만 엔(약 5,030만 원)에 판매 중이다.

36261_221971_2037.jpg (사진=topgear)

한편, 25일 업계에 의하면 아토 3는 사전 예약 2,000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기차 국고 보조금 확정이 지연되면서 고객 인도일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무쏘EV 직관"... KGM, 강남에 체험공간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