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스트뮬에 가까운 디자인
- 세미 후드 통해 안전성 확보
- 전기차 주력으로 판매 예정
현대차가 차세대 포터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 도로에서 포터 풀체인지 모델이 포착돼서다.
스파이샷 전문 유튜브 채널 '힐러 Healer TV'가 28일 '‼️현대 포터 풀체인지 실차등장‼️'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포터 후속작은 해당 디자인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화면에 잡힌 포터는 현행 포터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했다. 동일한 헤드램프와 사이드미러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면 유리에 평면 유리를 장착해서다.
이를 고려하면 포착된 차량은 개발 초기 단계인 테스트뮬로 예상된다. 양산형 모델에 적용될 디자인이 들어간 테스트카는 추후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힐러 TV는 포터 풀체인지 테스트뮬 전면부를 보며 "기존 포터 앞부분을 잡고 앞으로 늘려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포터와 봉고는 전방 충돌 시 부서지는 부분인 크럼블 존이 부족해 안전 우려가 제기됐었다.
앞서 정부는 2027년부터 소형 화물차 안전 기준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포터 후속작에 ST1처럼 세미 후드를 추가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역시 현재 모델과 동일한 모습이다. 포터는 화물차 시장에서 생산성과 실용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풀체인지 모델은 기존과 유사한 적재함 형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은 전동화를 중심으로 한다. 친환경 트렌드를 따라 전기차 모델이 주력이 될 예정이며 LPG 터보 모델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포터와 달리 기아 봉고는 후속 출시 여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아가 PV5를 통해 봉고의 후속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