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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패션과 맞춘 수억 원대차까지 관심 '폭발'

by 오토트리뷴

- 지드래곤 새 앨범 발매 앞두고 애마와 함께 등장
- 롤스로이스 팬텀 롱휠베이스 170억에 팔리기도


지드래곤이 25일 14시 새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그가 한 행사장에서 타고 나온 자동차와 패션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은 2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급 시계 브랜드 런칭 행사에 참석하면서 롤스로이스 팬텀 롱 휠베이스 모델을 타고 등장했다. 짙은색 슈트와 파나마햇을 착용한 채 차에서 내린 그의 모습은 마치 귀족 신사의 모습 같았다.

36252_221938_1134.png (사진=인스타그램 8lo8lo8lowme)

궁극의 럭셔리카, 롤스로이스 팬텀 롱 휠베이스

지드래곤이 탑승한 롤스로이스 롱 휠베이스 모델은 그가 뮤직비디오와 방송에서 공개한 애마다. 롤스로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자동차의 대명사로, 영국 왕실과 글로벌 부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초호화 자동차다. 현재는 BMW 그룹 소속이다.


길이가 6.1미터에 달하는 롱 휠베이스 모델은 2013년 처음 공개됐다. 크고 육중한 차체 때문에 일반적인 도심 환경에서는 주차조차 어렵다. 대신 기본 모델보다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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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롱 휠베이스 모델은 6.75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53마력, 최대 토크 91.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5.7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전자식으로 250km/h로 제한된다.


8단 자동 변속기가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며, 공차 중량은 약 2,610kg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가속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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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최고급 가죽과 원목 소재로 마감되어 있으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천장에는 1,500개 이상의 광섬유 조명이 배치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가 적용돼 밤하늘의 별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닥에는 최고급 천연 양모 소재의 두꺼운 카펫이 깔려 있어 맨발로 밟아도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좌석은 비행기 일등석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하며, 소음 차단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차량 내부에는 130kg에 달하는 방음재가 사용됐고, 이중 유리창과 최첨단 소음 제거 시스템을 통해 실내에서는 바늘 떨어지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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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는 처음 등장 당시 기본 가격이 8억원 수준으로 고가이지만, 고객의 요구에 따라 특별한 맞춤 제작을 진행할 경우 가격은 제한이 없을 만큼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특히 브랜드의 특별 고객을 위해 롤스로이스가 단 한 대만 제작하는 맞춤형 모델도 존재한다. 현재까지 가장 비싸게 판매된 롤스로이스 팬텀은 약 170억 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36252_221939_1231.png (사진=인스타그램 8lo8lo8lowme)

새 정규 앨범 'Übermensch' 발매

한편, 지드래곤은 이번 앨범 발표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앞서 그는 앤더슨 팩과 함께 작업한 곡과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지드래곤의 세 번째 정규 앨범명은 'Übermensch(위버멘시)'로, 영어로 'Beyond-Man', 즉 '넘어서는 사람'을 의미한다. 19세기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제시한 인간상으로 삶의 고통을 극복하는 데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 삶의 필연적인 면마저 어리숙하게라도 춤추고 노래하고 웃는 것으로써 극복할 줄 아는 건강한 사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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