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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Mar 22. 2023

"디자인이 다르네?" 기아 EV9 새로운 디자인 포착

ㆍ EV9 GT라인 추정 실차 포착

ㆍ 레벨 3 자율주행 장비 탑재

ㆍ 고급화 꾀해 차별화 둘 전망


기아 EV9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기존 디자인과는 다른 또 하나의 EV9이 목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에서는 국내 한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기아 EV9을 소개했다. 해당 모델은 흰색 컬러를 바탕으로 무광 블랙으로 칠해진 범퍼가 특징이다. 이 범퍼 디자인이 기존 EV9과 차이를 보이는 점이 강조되었는데, 일찍이 위장막 모델이 해외에서 포착되었을 당시에도 두 가지 버전의 EV9이 목격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주차된 모델은 EV9 GT라인으로 추정된다. 기존 EV9은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함께 차폭이 넓어 보이게 만드는 와이드한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해당 모델의 범퍼는 보다 좁은 형태의 범퍼 그릴을 중심으로 양 끝에 공기흡입구를 연상시키는 듯한 요소를 반영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우파푸른하늘)

또한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 아래로 2개의 라이다가 장착되어 있다. 라이다(LiDAR)란 레이저를 발사하여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는 기술로,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앞차와의 거리나 물체 등을 측정하는 주된 기술로 응용되고 있다.


범퍼 그릴 부에는 레이더 센서 역시 확인할 수 있다. 모두 이전부터 꾸준히 언급되어온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장비다. 레벨 2까지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자를 돕는 수준이었다면, 레벨 3부터는 시스템이 차량 운행 주도권을 갖는다.

(사진=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사진=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측면 디자인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한 가지 차이점은 바로 사이드미러. 아이오닉 5 등에 적용됐던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장착되어 있다. 하단에는 360도 어라운드 뷰 카메라가 달려 있고, 그 아래쪽으로는 자율주행 시스템 용도의 카메라가 별도 장착됐다.

(사진=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실내의 경우 GT라인 로고가 새겨진 시트를 확인할 수 있다. 헤드레스트는 머리가 닿는 부분을 메쉬망으로 감쌌고, K8이나 스포티지 등 다른 기아 모델과 비슷하게 얇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상위 옵션이 접목되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사진=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우파푸른하늘은 EV9의 가격 정책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뉠 것이라고 추정했다. 라이트와 에어, 어스는 가격을 최대한 낮춰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게 구성하고, GT라인은 레벨3 자율주행과 디지털 사이드미러 등을 포함한 첨단 사양들을 대거 추가해 고급 트림으로 구성한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기아 EV6의 경우 보조금 100% 지급을 노린 라이트 트림과 최상위 GT라인 트림을 확실하게 나눠 소비자들의 선택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기아는 3월 말 온라인으로 EV9의 세부 상품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실차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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