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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닫을뻔"..르노 2월 판매량, 한 대가 다 살려

by 오토트리뷴

르노코리아가 2025년 2월 한 달 동안 내수 4881대, 수출 1218대로 총 6,099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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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2월 판매는 부산공장 생산설비 보강작업에 따른 생산 물량 축소에 영향을 받아 이 같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산공장은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약 5주 동안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추고 총 68개 설비를 업데이트했다. 이후 신규 설비 시험 가동을 거쳐 2월 10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이를 통해 부산공장은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최신의 순수 전기차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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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내수 판매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4,106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이중 3,655대로 약 90%를 점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간결한 디자인, 풍부한 편의∙안전 기능, 뛰어난 주행 성능, 우수한 안전성 등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그랑 콜레오스는 특히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및 ‘올해의 내연기관 SUV’,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SUV’, 중앙일보 선정 ‘올해의 SUV’ 등 올해 초 진행된 국내 대표 3대 ‘올해의 차’ 평가에서 SUV 부문상을 모두 거머쥐며 ‘2025년 올해의 SUV’ 3관왕에 오른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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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 SUV QM6는 지난달 454대가 판매됐다. QM6는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탄탄한 기본기에 지난해 로장주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가미해 새로운 모델로 거듭난 바 있다. 뒤를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 260대, 중형 세단 SM6 36대, 상용차 마스터 밴 25대 등도 르노코리아의 2월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공장 설비 보강 이후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2월 생산 물량은 국내 소비자를 위한 그랑 콜레오스에 우선 집중됐다. 이에 따라 수출 선적 일정 등이 함께 조정되며 2월 수출은 아르카나 1,029대, QM6 188대 등 총 1,218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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