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원, “내 첫 차가 포니” 농담
- 1975년 출시, 첫 국산 독자 모델
- 평소에 렌터카 빌려, “겉멋 들라”
가수 이찬원이 방송에서 첫 차를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가 이야기한 차는 다름 아닌 1970년대 나온 현대 포니였다.
이찬원은 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분은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관한 내용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과 많은 비교가 이뤄졌다는 것도 언급됐다.
그중에는 포니 언급도 있었다. 함께 출연한 고영경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교수는 “포니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다. 못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저도(기억 안 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MC 장도연이 “거짓말하는 거 같은데? 타고 다녔던 거 같은데”라고 장난스럽게 질문했다. 이찬원은 크게 웃더니 “딱 들켰네. 사실 내 첫 차가 포니였는데”라고 받아쳤다. 이에 장도연은 “주차장에서 본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니는 현대차가 1975년 내놓은 모델이자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독자 생산된 차종이다.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은 미쓰비시에서 받아 왔지만, 외관 디자인은 주지아로가 담당하고 인테리어와 생산은 국내에서 이뤄졌다.
이찬원이 보인 모습은 이전에 공개한 검소한 생활과 묶여 화제를 낳았다. 그는 2022년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연 당시 렌터카를 타는 모습을 비췄다. "차를 좋아하지만 이른 나이에 사면 겉멋 들까 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찬원이 언급한 현대 포니는 현재 국내에서는 가격도 책정할 수 없는 가치를 갖는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