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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까지"... 하루 무려 8번, 리콜 발표 브랜드

by 오토트리뷴

포드가 잦은 품질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하루 만에 8건의 리콜을 발표하자 현지의 한 자동차 매체는 '리콜매니아'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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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전문 '픽업트럭'에서 리콜 나와

이번 리콜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모델은 픽업트럭 '매버릭'이다. 총 5건의 리콜이 매버릭과 관련되어 있으며, 대부분 이전 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문제다.


디지털 계기판 오류, 파워트레인 컨트롤 모듈(PCM) 업데이트 실패, 브레이크등 이상 작동 등으로 인해 다시 한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하게 됐다. 일부 차량은 배터리 충전 상태를 감지하지 못해 주행 중 엔진이 멈출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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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릭 외에도 포드의 인기 모델이 대거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2021-2022년형 F-150, 2022년형 익스페디션, 링컨 네비게이터, 슈퍼 듀티 트럭 등 10,627대는 견인 트레일러 브레이크 문제로 다시 수리가 필요하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컨트롤 모듈 오류로 인해 갑자기 중립(N) 기어로 변속될 가능성이 있는 이스케이프, 링컨 코세어 207대도 리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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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리콜 대상

전기차 모델도 예외는 아니다. 2022-2024년형 F-150 라이트닝 950대는 배터리 셀 결함으로 인해 내부 단락 위험이 확인됐다. 포드는 문제 해결 전까지 충전량을 80%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배터리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머스탱 마하-E 역시 배터리 커넥터 과열 가능성이 발견돼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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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판매 모델은?

이번 리콜 대상 차량 중 일부는 한국에서도 판매했거나 판매중이다. 포드 익스플로러, 링컨 코세어 등이 해당되며, 국내에서도 리콜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포드코리아가 별도로 리콜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으며, 소비자들은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포드는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같은 문제로 인한 반복적인 리콜이 소비자 신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리콜이 단순 결함 수정이 아니라 근본적인 품질 관리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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