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que Nov 09. 2022

그랜저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포기해야 하는 사양은?

ㆍ그랜저 하이브리드, 역대급 판매량 기대↑

ㆍ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인한 구조적 문제

ㆍ사륜구동 및 편의사양 고려한다면 가솔린


현대자동차가 이달 출시할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 디 올 뉴 그랜저의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리뷰 행사는 사전계약을 진행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운영된다. 


최근 9월의 그랜저 판매량을 살펴보면 4,643대 중 하이브리드가 1,752대를 차지했다. 가솔린 2.5 모델이 여전히 1,813대로 가장 많긴 하지만, 하이브리드의 추격은 놀라운 수준이다. 심지어 가격도 하이브리드가 더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고, 친환경 이슈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도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더 깊어지고 있다. 일부 차종은 이미 하이브리드가 앞섰고, 싼타페는 앞으로 디젤 모델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높아서다. 

사진=네이버그랜저오너스동호회

그러나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에서 그랜저를 둘러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너무 좋지만, 아쉽다."라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이유는 그랜저의 사양이 너무나도 좋은데, 하이브리드에서 포기해야 하는 사양이 있어서다.

사진=보배드림

7세대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에서부터 사륜구동이 추가된다. 전륜 기반의 전자식 사륜구동으로 기아 K8과 같다. 그러나 기아 K8처럼 그랜저도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없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 탓이다.

뒷좌석 통풍 시트나 VIP 시트 같은 편의 사양 탑재도 불가능하다. 역시 구조적인 문제인데, 시트를 움직여고 하거나, 모듈을 추가하려면 하이브리드 시스템용 배터리나 장비와 간섭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트렁크 크기는 일반 모델과 비슷하게 세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그동안 원격 주차 보조 시스템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번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에서 추가되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은 이달 출시될 예정이다.

작가의 이전글 XM3 하이브리드, 쌍용 토레스 잡을 수 있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