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아이오닉 5 차주, 주행거리 공개
- “배터리, 모터 무상 교체까지 받았다”
- 누리꾼, “택시 차보다 더 많네” 충격
어떤 사람이 한 차를 3년 동안 66만 km 이상 주행해 화제에 올랐다. 특히 내연 기관차가 아닌 전기차로 기록한 사실에 누리꾼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수와호수스와호수’는 ‘아이오닉5 전기차 66.6만km탄 차량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서 채널 운영자는 “아이오닉 5 롱 레인지를 구매했고, 3년 조금 넘는 동안 66만 6천 km 탔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58만 km 정도 탔을 때 모터와 감속기, 배터리를 무상 교체 받았다”라면서, “현대차 남양 연구소에서 깜짝 놀랐는지 무상 교체를 해줬다”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5 무상 보증 주행거리가 16만~20만 km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차 관리에 대해 그는 “감속기 오일과 브레이크 오일만 주기적으로 교체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배터리 교체 전 SOH(배터리 잔존 수명)는 87%였으며, 거북이 등(파워다운 표시등)이 한 번 들어온 것 외에는 고장 없이 튼튼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배터리 교체하기 전까지 100% 꽉 채워 충전이 빈번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보다 많이 탄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로또 당첨돼도 또 구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은 많은 관심을 가졌다. 특히 그가 택시 기사나 영업직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충격을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대단하다”, “택시보다 순찰차가 더 가혹한데 그걸 뛰어넘는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인 택시가 1년 운행으로 주행한 거리는 평균 6만~8만 km 수준이다. 3년을 운행할 경우 18만~24만 km가량을 주행한 셈인데, 영상 속 아이오닉 5는 그보다 최대 3배 이상 길게 달려 비교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