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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66만 km 아이오닉 5, 대체 뭘 했길래?

by 오토트리뷴

- 66만 km 주행한 아이오닉 5 후속 영상
- 의료업계 종사, 하루 최대 900km 운전
- 58만 km 탔을 때 구동 부품 무상 교체


현대 아이오닉 5로 3년 만에 66만 km를 주행하면서 화제를 모은 차주가 또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36680_223956_553.jpg (사진=유튜브 '수와호수스와호수')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수와호수스와호수’는 ‘아이오닉5 58만키로일때 배터리 감속기 모터 무상교체 받은이야기 2편’ 영상을 공개했다. 1편도 상당한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운영자이자 차주는 “이전 영상이 부실해 길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영상에 나타난 아이오닉 5 누적 주행 거리는 66만 8천 km를 넘었다. 1편 영상이 올라온 이후 약 6일이 지난 시점인데, 그 사이 2천 km가 증가했다. 그는 “2년 9개월 만에 58만 km를 탔고, 그 이후로는 적게 주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차주는 “직업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누리꾼은 이전 영상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영업 뛰나”, “택시도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에 그는 “병원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36680_223884_4217.jpg (사진=유튜브 '수와호수스와호수')

이어 차주는 아이오닉 5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배터리에 들어가는 저전도 냉각수는 “현대 블루핸즈에서 몰래 바꾸지 않은 이상 교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충전은 “급속과 완속을 가리지 않으면서 급속 위주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36680_223955_430.jpg (사진=유튜브 '수와호수스와호수')

58만 km를 탄 시점에서 현대차가 모터와 배터리, 감속기 등을 무상 교체해 준 사연도 풀었다. “주행 기록을 보고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연락이 온 것 같다”라며, “부품뿐만 아니라 교체 비용도 현대차에서 지원해 줬다”라고 말했다.


차주는 “한창 많이 탈 때는 하루에 900km 정도 운전했다”라며, “타이어는 트레드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탔는데 여러분은 그러면 안 된다”라고 했다. 아이오닉 5를 타기 전에는 기아 레이를 운영했는데, 유지비 감당이 안 되어 바꿨다고 설명했다.

36680_223883_4140.jpg (사진=유튜브 '수와호수스와호수')

마지막으로 차주는 “국산 전기차 진짜 좋다”라면서, “잔고장이 없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ICCU는 고장 난 이력이 있는데, “오래 탔다 보니 자연사한 셈”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무제한으로 빌린 장기 렌터카”라고 밝히기도 했다.


누리꾼은 많은 반응을 보였다. “운전직인데도 저 정도는 못 타겠다”, “차도 대단하지만 그걸 운전한 차주 체력도 엄청나다” 등 혀를 내둘렀다. SBS 시사 프로그램 <모닝와이드>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5 고전압 배터리에 대해 10년 20만 km, 다른 구동 관련 부품은 10년 16만 km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58만 km를 탔을 때는 보증이 불가하나, 현대차가 이를 모두 교체해 준 만큼 상당히 이례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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