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스파이크, 출소 소식 뒤늦게 알려져
-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 징역 2년 형
- 한때 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 소유
방송인 돈 스파이크가 최근 교도소에서 출소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투옥 이전 사생활과 함께 몰고 다닌 차도 관심을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에서 생산한 고성능 SUV로 알려졌다.
17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돈 스파이크는 이달 초 출소 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레스토랑 경영에 힘쓰고 있다.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소식을 알렸으며, 마약 중독 치료와 재활을 겸하며 자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 2022년 9월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약 1년간 4,500만 원 상당 필로폰을 매수 후 14차례 투약한 것이 드러났다. 2010년에도 마약 관련 전과가 있었고, 결국 징역 2년 선고를 받았다.
돈 스파이크 출소 소식과 함께 이전 생활 모습도 주목받고 있다. 2018년 SBS 예능 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출연 당시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매틱 쿠페(이하 GLE 63 S 쿠페)를 끌고 모친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돈 스파이크는 방송 이외에도 개인 SNS를 통해 GLE 63 S 쿠페와 함께하는 일상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특이한 모양을 갖춘 고글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전을 하거나, 선글라스를 쓰고 차 앞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GLE 63 S 쿠페는 SUV GLE-클래스에서 루프 라인을 낮춰 쿠페형으로 다듬고, V8 5.5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585마력을 발휘했다. 당시 가격은 1억 7,200만 원이었다. 현재 소유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돈 스파이크는 1996년 ‘포지션’에서 객원 피아노 연주자를 맡으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다양한 곡 제작에 참여했으며, 한국국제예술원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2018년부터는 방송인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