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화정, 본인 소유 파나메라 공개
- 10년 탔음에도 주행 거리 2만 km
- 포르쉐 최초 세단, 1억 원 중반대
방송인 최화정이 본인 소유 슈퍼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0년 된 차임에도 누적 주행거리가 2만 km를 갓 넘었고, 최근 3~4년을 안 탔다고 하자 “그럴 거면 그냥 파세요”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최화정은 20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최화정 럭셔리 슈퍼카 안에 꽁꽁 숨겨둔 꿀템들 최초공개 (+잔치국수,고추장수제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포르쉐 파나메라를 타고 단골 잔치국수집을 찾아 식사를 하는 모습을 담았다.
최화정은 차에 대해 “10년 된 차”라며, “추억이 많지만, 요즘 들어 거의 안 탔다”라고 덧붙였다. 처음 출고했을 때 길들이기를 위해 부산 해운대에 갔다 온 이야기, 차 키에 붙은 리본도 거의 10년 됐다는 것 등을 말했다.
최화정은 “오래돼서 요즘 나오는 차와는 많이 다를 것”이라며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소유한 시간을 감안하면 내장재와 시트 가죽 상태가 온전하고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열선/통풍 기능을 추가한 2열 독립 시트로 고급차 면모도 뽐냈다.
계기판에는 누적 주행 거리 2만 1,018km가 나타났다. 구매 후 연간 약 2천 km 정도를 탄 셈이다. 이에 함께 출연한 후배는 어이없어하며 “그럴 거면 차 파세요”라고 이야기했고, 최화정은 “이사를 한 이후로는 지하철만 탄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유한 지 오래됐음에도 트렁크도 열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운전석 도어 안쪽을 살펴보며 개폐 버튼을 찾는 모습에 후배는 농담으로 “본인 차 맞죠?”라며 물었다. 버튼으로 트렁크를 닫는데 자꾸 멈추자 결국 직접 닫기도 했다.
운전할 때도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다. 변속 레버를 주행에 놓을 때도 어색했고, 접혀있는 사이드미러를 펴지 않고 출발하려는 상황에 동승한 후배는 경악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후 식당까지 잘 도착해 식사를 즐겼다.
최화정이 소유한 차는 2015년식 포르쉐 파나메라 4다. 파나메라는 포르쉐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내놓은 세단으로, 지난해 신형 모델이 등장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화정이 구매한 모델은 당시 가격이 1억 3,090만 원이었다.
한편, 최화정은 1979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올해로 방송 생활 46년 차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28년 동안 진행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시작한 유튜브 채널은 현재 구독자 72만여 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