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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제 2의 이상엽"...벤틀리, 산학협력 성료

by 오토트리뷴

벤틀리모터스의 국내 파트너사, 벤틀리서울이 홍익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첫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벤틀리-홍익대학교 산학협력 프로젝트(사진=벤틀리서울)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벤틀리서울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탐구 및 디자인 인재 양성을 돕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이상엽 전무는 20여 년간 다양한 브랜드의 자동차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2016년 현대자동차에 합류해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시켰다.(사진=현대자동차)

벤틀리와 한국의 인연은 제법 깊다. 현재 현대차 디자인 담당 부사장인 이상엽 부사장은 폭스바겐 디자이너로 이직했을 당시 같은 그룹내 벤틀리에서 다양한 차량 디자인에 참여했다. 이후에는 벤틀리의 선행 및 디자인 총괄까지 맡으며 3년 만에 초고속 승진을 이뤄냈다.


비슷한 시기부터 한국인 자동차 디자이너들 역시 세계 곳곳 자동차 회사의 디자인 담당자로 활약하며 한국인 자동차 디자이너의 위상을 드높이는 중이다. 이후 이상엽 부사장은 현대자동차 그룹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벤틀리와 한국의 인연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벤틀리-홍익대학교 산학협력 프로젝트 리에라(사진=벤틀리서울)

지난해 9월부터 총 15주간 진행된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벤틀리의 플래그십 리테일 전시장인 ‘벤틀리 큐브’를 중심으로 “벤틀리 미래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모빌리티 경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젝트에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의 어준혁 교수, 김숙연 교수의 지도아래 총 1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벤틀리-홍익대학교 산학협력 프로젝트 풍류(사진=벤틀리서울)

학생들은 두차례의 디자인 리뷰와 피드백 세션을 거쳐 벤틀리 고객을 위한 몰입형 비스포크 프로그램_‘옵스큐라(Obscura)’, 한국의 럭셔리 헤리티지를 재현한 벤틀리 UAM서비스_‘풍류(Poongryu)’, 한강을 배경으로 선보이는 벤틀리 럭셔리 수상 모빌리티 서비스_‘리에라(Riera)’, 리더들을 위한 벤틀리 프라이빗 휴식 서비스_‘퓨리움(PURI:um)’ 등 총 4팀의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옵스큐라(Obscura)’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학생들의 최종 발표물은 추후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 타워 내 위치한 브랜드 문화 체험 공간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에 전시될 예정이다.

▲벤틀리-홍익대학교 산학협력 프로젝트 우승작 옵스큐라(사진=벤틀리서울)

한편, 벤틀리서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의 벤틀리 라이프스타일과 모빌리티에 대한 젊은 세대의 창의적인 시각을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벤틀리서울은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과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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