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80 하이브리드 출시 예고
- 2028년 차세대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가 G80 파워트레인에 2026년부터 하이브리드를 추가하고, 이후에는 차세대 전동화 모델도 출시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G80에 2026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GV80과 마찬가지로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방식이 유력하다.
기존에 언급됐던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이 적용된 모델은 2027년 출시가 점쳐진다. 현재까지 EREV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대차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배터리 용량을 기존 전기차 대비 약 30% 줄이고, 1회 충전 주행 거리 목표는 900km 이상"이라고 언급했다.
2분기 출시 예정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주행거리가 1,000km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현대차가 발표한 EREV의 목표 주행 거리는 현실적이라는 평가다.
또 2028년에는 G80 풀체인지가 예고되어 있다. 프로젝트명 'RG4'로 알려져 있으며, 차세대 전동화 모델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때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 중인 G80 전동화 모델은 G80의 내연기관 플랫폼을 개조한 구조를 사용하고 있다. eM 플랫폼을 탑재하면서 순수 전동화 세단으로 거듭날 확률이 높다. 이와 함께 주행거리도 늘어날 여지가 있다.
반면 순수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에 대한 향후 계획은 전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전동화 전략을 위해 가솔린 모델이 풀체인지되면서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는 분위기다.
한편, 기아는 2027년 스포티지를 시작을 전동화 전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순수 내연기관 모델은 단종하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