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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Apr 05. 2023

"결국 또..."현대 그랜저, 13주 동안이나 대단하네

ㆍ 현대 그랜저, 13주 연속 '사람들이 찜한 신차'

ㆍ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서 소비자 관심도 1위

ㆍ 40%대 관심도 꾸준... 판매 롱런 가능성 높아


현대 그랜저가 13주 연속 '소비자가 찜한 신차'로 등극했다.

(사진=View H)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그랜저는 소비자 관심도 43.3%로 소비자 관심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3주 아이오닉 6를 앞지른 뒤 13주 연속 1위다. 소비자 관심도는 앞으로 2년 내 신차 구입 계획이 있는 소비자 500명 가운데 해당 모델을 알고 있고,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로 계산한다고 컨슈머인사이트는 밝혔다.

2위는 아이오닉 6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어느 정도 그랜저에게 뺏기긴 했지만, 30%대 중후반을 유지하며 여전히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3위는 EV6(36.3%), 4위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싼타페 MX5(23.2%), 5위는 기아 EV9(21.4%)로 각각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35개 모델 중 상위 다섯 모델이 모두 현대차와 기아라는 점이 특징이다.

그랜저는 조사에 포함된 35개 모든 신차 모델 중 유일하게 40%가 넘는 관심도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출시 전인 산타페와 EV6에 비하면 2배 정도 높고 국산 전기차로 출시 전후 유례없는 관심을 모았던 아이오닉6와 EV6보다도 앞서가고 있다. 하지만 아이오닉 6의 역대 최고 관심도인 50%에는 못 미쳤다.

이전까지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모델인 아이오닉6와 출시 전후 동일 시점(주차)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그랜저의 저력을 알 수 있다. 그랜저의 출시 전 관심도는 대체로 20%대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아이오닉6가 30% 이상이었던 데 비해 낮았다. 출시 직후 2주간 수직 상승한 것은 같지만 아이오닉6가 최고 50%를 찍은 데 비해 그랜저는 39%에 그쳤다.

그랜저는 대신 강한 뒷심을 보이고 있다. 아이오닉6가 출시 직후 급격히 상승했다가 계속 하락하는 일반적인 곡선을 그린 데 비해 그랜저는 40%대 관심도를 유지하고 있다. 출시 8주차에는 아이오닉6를 따라잡고 17주차부터는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업계는 그랜저가 꾸준하게 관심받는 기간이 최근 출시된 어떤 모델보다도 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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