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KG모빌리티, 서울모빌리티쇼 참가
ㆍ 자사 라인업 튜닝카들로 부스 꾸며
ㆍ 튜닝, 커스터마이징 사업 확대 전망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기존 라인업의 다목적성을 극대화한 튜닝카를 부스에 선보였다. 쌍용차 시절부터 이어온 SUV, 레저 명가라는 이미지를 KG모빌리티에도 확고히 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우선 렉스턴 스포츠 칸은 캠핑과 업무를 위한 각각의 버전을 선보였다. 렉스턴 스포츠 칸 오버랜딩은 올터레인 타이어와 전용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루프와 데크 위쪽으로 루프탑 텐트를 장착해 오프로드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튜닝한 버전이다. 가격은 6,034만 원(익스페디션+튜닝 아이템)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 UTE는 단순 화물트럭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업무를 수행 가능하도록 개조한 형태의 차량이다. 리어 데크를 개조해 만든 UTE 박스는 길이 1,705mm, 폭 1,810mm, 높이 800mm의 크기를 가진다. 원하는 장비를 내부에 장착 혹은 수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체는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지상고를 높이고, 디퍼렌셜과 요소수 등을 보호하는 하부 커버를 장착했다. 뿐만 아니라 13,000lbs(약 5,8톤)을 견인할 수 있는 윈치를 전방에 장착해 견인이나 구난 등에 활동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7,135만 원(익스페디션 가격+튜닝 아이템)이다.
토레스의 경우 익스트림 레저를 위한 하이엔드 모델인 토레스 TX를 선보였다. 오프로드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스페셜 모델로, 20인치 단조 휠과 도어 가니쉬 등 전용 파츠를 갖추고 내부에는 휴대용 에어 컴프레서와 아웃도어 워터탱크를 제공한다.
루프랙과 어닝을 장착해 주차가 가능한 곳 어디에서든 캠핑이 가능한 토레스 투어러와 오버펜더, 18인치 타이어 등을 통해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토레스 오프로드 레이싱도 눈길을 끈다.
KG S&C에서 선보인 캠핑용 차량도 이색적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 모터홈 베레는 3.5M어닝, 냉온수 겸용 외부 샤워기, 3kW 인버터, 전동 환풍기, 캠핑용 오디오와 스마트 TV, 무시동 히터 등 캠핑카로써 갖춰야 하는 모든 장비가 탑재된다. KG모빌리티 자회사인 KG S&C에서는 향후 특장 및 커스터마이징 용품 관련 사업을 더욱 발전해나갈 전망이다.
드레스업과 실용성을 강화한 튜닝 내역이 특징인 차종도 눈길을 끈다. 코란도 모던 패밀리는 레드 컬러 포인트와 블랙 투톤을 더한 디자인에 자전거 캐리어와 루프박스를 갖춰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했다.
티볼리 아트 커플은 기존 티볼리의 스타일에 라인 아트를 더해 세련된 느낌을 극대화했고, 서핑보드 캐리어를 장착해 레저를 즐기는 연인들을 위한 콘셉트로 차량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