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que Apr 05. 2023

"양산되면 소형 EV시장 끝"..제네시스 양산 검토?

ㆍ 제네시스,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 개척 목표

ㆍ 美서 발표한 민트 콘셉트카 양산도 고려 중

ㆍ 1회 충전 주행거리 320km '소형 럭셔리카'


제네시스가 유럽 시장에서 소형 럭셔리 전기차 시장 개척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민트 콘셉트카의 양산을 고려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화제를 모은다.

이와 관련해 이상엽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 총괄은 "민트 콘셉트카에 대해 여전히 연구하고 있다. 소형 럭셔리 카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를 이해하려고 한다."며, "도심 속에 거주한다면 모두가 큰 차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소형 럭셔리카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소형차는 존재하지만 소형 럭셔리카는 이와는 다른 새로운 영역이 될 것이라는 게 이상엽 총괄의 의견이다.

마크 최 제네시스 제품 기획 책임자는 "제네시스 라인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소형차 인기가 높은 유럽 시장용 모델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하지만 신차를 투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판매 중인 차들의 예상 판매율을 고려하고 생산 능력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그 뒤 여러 요소들을 포함해 최종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파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민트는 2019년 제네시스가 뉴욕 모터쇼에서 선보인 소형 전기 콘셉트카다. 도심형 전기차에 제네시스 특유의 럭셔리 디자인을 접목해 높은 평가를 받았던 차량이다. GV60가 민트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탄생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대략 320km 정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상세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특유의 인테리어 디자인이나 리버스 시저 도어 등 민트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기능이 양산형에 그대로 접목된다면 제네시스 라인업은 물론 전기차 업계를 통틀어서도 유니크한 차량으로 손꼽힐 것이라는 기대가 따른다.

작가의 이전글 "고급감 선 넘었네"현대 싼타페 풀체인지의 럭셔리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