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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제네시스,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추가'

by 오토트리뷴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하며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또한 이를 2026년부터 제네시스 라인업에 적용한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37064_225654_100.jpg (사진=HMG저널)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 발표

현대차그룹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했음을 알렸다. 여기서 현대차그룹은 팰리세이드를 통해 처음으로 적용되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발표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구성을 변경하고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연비를 기존 시스템 대비 최대 4.3%(1.6 터보 엔진, 중형 SUV 기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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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차그룹은 차후 주요 전 차종으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1일 공식 출시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현대차는 물론 기아와 제네시스에도 적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2026년부터 제네시스 HEV 판매

주목을 받는 것은 제네시스다. 제네시스는 기존 내연 기관에서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는 전략을 취했는데, 전기차 수요 증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하이브리드로 선회했다. 그리고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시스템이 제네시스에 들어간다.

37064_225656_1134.jpg (사진=HMG저널)

최근 들려온 업계 정보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20일 한국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3분기 GV80 및 GV80 쿠페에 브랜드 최초로 하이브리드를 적용한다. 이어 4분기에는 G80 하이브리드도 출시한다.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 2개 기반으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동일하나, 여기에 후륜구동형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다. 일각에서는 앞바퀴를 전기 모터로 굴리는 e-AWD 적용을 예상하고 있다.

37064_225657_128.jpg (사진=유튜브 'SG')

전기차 꾸준히 출시, EREV도 등장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를 선택했다고 전기차를 완전히 버리는 것은 아니다. 2분기에는 브랜드 플래그십 SUV인 GV90을 내놓는다. 특히 현대차그룹 신규 전동화 플랫폼인 eM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첫 번째 차종으로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이어 4분기에는 현대차그룹 첫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출시한다. 내연 기관이 충전 목적으로 존재하며, 구동은 모터가 담당한다.

37064_225659_130.jpg (사진=유튜브 '숏카')

한편, 제네시스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2026년에 신차 풍년을 맞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와 투싼을 발표한다. 기아 역시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EV2 등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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