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4 최하위 트림 ‘에어’ 실물
- 상위 트림 ‘어스’ 대비 가성비
- 최저 2천만 원 중후반대 전망
EV4 기본 트림인 '에어'가 합리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보조금 적용 시 지역에 따라 기본 3천만 원 중반, 최저 2천만 원대로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Woopa TV(이하 우파TV)’는 최근 영상을 통해 EV4 에어 트림 실물과 주요 사양을 직접 살폈다. 영상 속 차는 롱 레인지 에어에 컴포트와 빌트인 캠 2만 추가한 구성이다.
전면부에서 헤드램프부터 MFR 방식 LED 기본 적용된다. 후면부 테일램프 제동등은 물론, 그 안에 있는 방향지시등 역시 LED 타입이다. 하단 범퍼에는 블랙 하이그로시가 아닌 무광 플라스틱 마감으로 처리된다.
측면 디자인은 단순한 생김새를 갖춘 17인치 휠과 함께 전후면 범퍼처럼 하단 클래딩과 윈도우 몰딩 등에 검은색 무광 플라스틱이 들어간다. 다이내믹 웰컴/에스코트 라이트 및 블랙 하이그로시 몰딩 부재 등이 어스 트림과 차이를 보인다.
실내는 12.3인치 풀 LCD 계기판 및 중앙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되며, 그 사이에 5인치 공조 전용 디스플레이도 들어간다. 하이패스와 LED 실내등 역시 기본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은 투톤 컬러로 구성했고, 그립 감지 기능을 갖췄다.
실내에서 어스와 가장 큰 차이점은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이 빠졌다. 하지만 기본 콘솔 박스는 분리형 칸막이를 마련해 수납 활용성이 높다. 앰비언트 라이트와 메탈 페달이 빠졌고, 시트 색상은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만 고를 수 있다.
편의 사양으로는 1열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영상 속 차처럼 옵션으로 컴포트를 추가할 경우 1열 시트 전동 조절 및 열선 기능, 운전석 메모리 시스템 등도 추가된다.
또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다채롭다. 오토 홀드 포함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정차 및 재출발 지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등이 기본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도 구현해 편의성을 배가했다.
EV4 에어 가격은 스탠다드 4,042만 원, 롱레인지 4,462만 원이다. 우파TV는 “예상 보조금 반영 시 서울시 기준 3,400만 원대”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경상북도 울릉군 등 보조금 지원 폭이 큰 지자체는 2천만 원 중후반대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