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출시 전 공개?

by 오토트리뷴

랜드로버가 올해 말 공개를 앞둔 신형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37165_226137_450.jpg 사진=Auto Express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면서도 레인지로버의 상징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그대로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는 차량이다. 또한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순수 전기 SUV다.


재규어 랜드로버(JLR) 개발 책임자 토마스 뮐러(Thomas Müller)는 "레인지로버가 가져야 할 핵심 가치를 전기차에서도 그대로 구현할 것"이라며,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랜드로버는 스웨덴 아르예플로그 지역에서 영하 40도 극한 테스트를 완료했고, 이후 중동 지역에서 고온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37165_226138_616.jpg 사진=Auto Express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외관은 현행 모델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기차의 특성을 반영해 막힌 그릴, 전용 휠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은 MLA-Flex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BEV) 모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랜드로버는 신형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주행거리를 500km 이상으로 설정했다. 현재도 실사용 기준에서 이 수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통해 최대 150kW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이론상 약 10분 충전으로 12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37165_226139_722.jpg 사진=Auto Express

섀시 개발을 담당한 맷 베커(Matt Becker)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엔진 소음이 없는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을 살리면서도, 기존 모델과 동일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세팅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액티브 섀시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도 최고의 승차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오프로드 성능은 레인지로버 이름에 걸맞게 뛰어나다. 터레인 리스폰스 시스템과 정밀한 토크 벡터링 기능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험로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베커는 "깊은 눈길에서도 트랙션을 잃지 않는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37165_226140_813.jpg 사진=Auto Express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는 신형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프로토타입을 미리 시승하고, 차량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오토익스프레스는 “차량은 눈 덮인 도로에서도 놀라운 견인력과 안정성을 보여주었으며, 가속 반응은 부드럽고 일관되었다”고 말했다. 추가로 “급격한 조향이나 제동 상황에서도 차량이 흔들림 없이 노면을 따라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내에서는 전통적인 레인지로버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전동화 시대에 맞는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오토익스프레스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진정한 의미의 조용한 럭셔리 SUV가 무엇인지 보여준다"며, "엔진 소음이 사라진 대신 섬세한 서스펜션 세팅과 뛰어난 차음 설계 덕분에 더 깊은 안락함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37165_226141_942.jpg 사진=Auto Express

랜드로버는 이번 모델을 통해 고급 전기 SUV 시장을 본격적으로 겨냥한다. 현재 고급 전기 SUV 시장에서는 명확한 리더가 없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출시 여부도 관심을 끈다. 랜드로버 코리아는 아직 구체적인 출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시장 출시 이후 비교적 빠른 시일 내 국내에도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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