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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Nov 25. 2022

아이오닉 6와 경쟁, 폭스바겐 ID.7 스파이샷 포착

ㆍ폭스바겐 ID.7 스파이샷 포착

ㆍ현대 아이오닉 6의 경쟁 모델

ㆍWLTP 기준, 600km 이상 주행 목표


폭스바겐의 새로운 세단형 전기차 ID.7의 스파이샷이 외신을 통해 포착됐다. 


ID.7은 폭스바겐 아테온을 대체하는 쿠페형 세단 전기차다. 아이오닉 6 역시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세단 디자인에서 탈피한 쿠페형 세단이라는 점. 대중 브랜드의 전기차라는 점. WLTP 측정 기준으로 항속 거리가 600km 이상으로 기획된다는 점. 등이 공통점인 만큼 실질적인 경쟁 모델로 손꼽힌다.

(사진:CARSCOOPS)

전면부는 ID.만의 패밀리룩을 착실히 따른다. 공력성능을 위해 전면부는 폭스바겐 내연기관 모델들처럼 각진 모습보다는 유선형의 곡선을 사용했다. 전기차인 만큼 그릴은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릴을 디자인 요소로 사용해 헤드램프와 그릴이 직선으로 이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도 범퍼 하단부에는 냉각을 위한 공기흡입구는 남겨 놓았으며 흡입구 하단부에 크롬을 적용해 무게감을 살렸다.

(사진:CARSCOOPS)

측면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패스트백 스타일을 사용해서 역동성을 강조 했다기 보다는 플랫폼 배터리가 차체 하단부에 자리 잡아 실내 공간의 침범으로 인해 실내공간과 헤드룸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유선형의 루프라인은 아테온처럼 급격하게 차체 끝으로 떨어지기보다는 유선형으로 떨어지면 트렁크 도어 라인 역시 루프라인을 따라 최대한 부드럽게 차체 끝단으로 이어진다. 루프라인들이 높고 측면 윈도우의 면적도 작은 편은 아니기에, 차량이 둔해 보일 수도 있다. 이 부분은 측면 하단부에 적용된 두툼한 사이드 스커트로 시선을 분산시켰다.


또한 공력 성능 향상을 위해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미러를 부착했다. 도어 핸들 역시 공력 성능을 위해 ID.4와 동일한 방식의 히든타입 도어 핸들을 사용했다.

(사진:CARSCOOPS)

후면은 유리창의 면적은 넓지만 트렁크 도어의 상단부 면적이 적어 패스백 스타일 보다는 뒤꽁무니가 튀어나온 테라스 해치백의 구조를 하고 있다. 테일램프는 위장 테일램프가 적용돼 디자인을 감췄다. 그래도 ID.패밀리룩의 특징인 좌우가 길게 연결된 테일램프가 적용된 것으로 예상된다. 


범퍼 하단부 역시 머플러팁처럼 보이도록 한 위장 필름으로 디자인을 감췄다. 그러나 전기차인 만큼 공력 성능에 상당히 신경 쓴 매끈한 디자인의 범퍼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사진:CARSCOOPS)

실내는 최신 자동차들의 디자인 트렌드가 적극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최신 자동차들의 경우 기능이 많아진 만큼 센터패시아에 자리 잡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모든 기능들이 조작되도록 만들어 실내 디자인을 간단하게 하려는 경향이 있다. 


ID.7 역시 센터패시아 상단부에 큰 사이즈로 보이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차량의 각종 기능을 조작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ID.7에는 전자식 계기반의 흔적도 찾아볼 수가 없다. 이 역시 별도의 계기판 보다는 센터패시아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으로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CARSCOOPS)

ID.7은 후륜구동 싱글 모터 모델을 기본으로 하며 사륜구동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본형 모델의 경우 17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사륜구동 모델은 약 3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WLTP 기준으로 1회 완충 시 600km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ID.7은 내년 공식 출시가 예상된다. 그러나 앞서 올해 말 폭스바겐이 ID.7의 디자인을 공개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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