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지난 1일 ‘A5’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와 경쟁하는 콤팩트 세단으로, 크게 달라진 내외관은 물론 상품성과 저렴한 가격까지 겸비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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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엔진 라인업, 7개 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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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는 국내에 네 가지 엔진으로 들어온다. 4기통 2.0리터 디젤 터보 엔진(40 TDI)과 두 가지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40 TFSI/45 TFSI), V6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S5)이 있다. 아우디 고유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기본이다.
40 TDI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40 TFSI는 최고출력 204마력에 최대토크 34.7kg.m이며, 45 TFSI는 272마력까지 오른다. 고성능 S5는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6.1kg.m를 기록한다.
트림은 7개다. 40 TDI와 40 TFSI는 ‘어드밴스드’에 스포티한 디자인과 일부 옵션을 추가한 ‘S-라인’으로 구성하며, 여기에 40 TFSI는 블랙 패키지를 더한 ‘S-라인 블랙 에디션’을 따로 뒀다. 45 TFSI는 S-라인만 나오며, S5 역시 단일 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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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트림도 호화스러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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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스드부터 상품성이 알차다. 외관에서는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와 18인치 휠, 윈드실드 이중접합 차음 유리와 6단계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위처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기본이다. 뒷유리까지 열리는 테일게이트도 전동식이다.
실내에는 11.9인치 풀 LCD 계기판과 14.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한 패널로 이은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스포츠 시트는 1열 열선/통풍 기능 및 2열 열선 기능을 갖췄고,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전동 조절 스티어링 휠도 들어간다.
A5 어드밴스드에는 두 가지 패키지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브라운 시트 패키지’는 너트메그 브라운 시트와 블랙 헤드라이너로 구성된다. ‘테크 패키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6-스피커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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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S-라인과 고성능 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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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은 상품성이 더욱 좋다. 40 라인업 기준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19인치 휠을 적용했고, 실내에 다이내믹 인터렉션 라이트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조수석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화했다.
45 TFSI S-라인에는 추가로 검은색 사이드미러 및 외부 몰딩을 비롯한 블랙 패키지와 8가지 시그니처 패턴을 갖춘 OLED 테일램프를 넣었다. 또한 1열 헤드레스트 각각에 스피커를 두 개씩 추가해 음향을 강화했다.
40 TFSI S-라인 블랙 에디션은 20인치 휠과 버너디움 패키지,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카본 내장재를 더해 스포티하게 꾸몄다. S5는 레드 스포츠 시트 플러스와 카본 사이드미러, S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고성능 존재감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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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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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는 최저가인 40 TFSI 어드밴스드가 5,789만 원에서 시작한다. C-클래스(C200 아방가르드 6,280만 원)와 3시리즈(320i 5,790만 원)보다 저렴하다. 일부 사양에서는 경쟁 모델 대비 앞서는 만큼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이외 가격은 40 TFSI S-라인 6,378만 원, S-라인 블랙 에디션 6,771만 원이다. 40 TDI는 어드밴스드 6,182만 원, S-라인 6,771만 원이다. 45 TFSI S-라인은 6,869만 원이며, S5는 8,342만 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