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미니밴 세닉, 보조금 받으면 3천만 원대?[신차]

by 오토트리뷴

르노코리아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세닉 전용 페이지를 개설하면서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SUV보다는 미니밴에 가까운 MPV로, 실구매가 3천만 원대로 예상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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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한 전기차’

르노코리아는 세닉 페이지 개설과 함께 세닉 주요 사양 및 제원을 일부 공개했다. 이와 함께 ‘가족을 위한 전기차’를 모토로 잡으면서, “가족 모두의 삶과 매일을 위한 새로운 자동차를 재창조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세닉은 기존 르노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였던 차들과는 상당히 다르다. 소형 해치백이었던 조에 이후 두 번째 전기차이며, 세단과 SUV 위주로 선보였던 이전과 달리 한국 시장에 들여오는 브랜드 첫 MPV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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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세닉에서 강조한 것은 크게 여섯 가지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40분 만에 10%에서 80% 충전, 12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로 구성한 openR 스크린과 30가지 이상 안전 사양, 90% 재활용 소재와 트렁크 용량 545L 등이 있다.



니로 EV와 경쟁, 443km 주행

세닉은 기아 니로 EV를 제외하면 경쟁 모델이 사실상 없다. 크기는 영국 사양 기준 전장 4,470mm에 축간거리 2,785mm로 니로 EV 대비 각각 50mm, 65mm 길다. 전폭도 1,864mm로 39mm 넓지만, 전고는 1,571mm로 1mm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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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앞서 언급한 openR 스크린과 칼럼식 변속 레버, 4단계로 투명도를 조절하는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 등 기존 르노 라인업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요소들을 담았다. 특히 2열 암레스트에는 스마트폰 거치대도 마련해 실용성을 챙겼다.


세닉은 전기 모터 하나로 앞바퀴를 굴리며, 르노코리아가 발표한 최고출력은 223마력이다. 87kWh NCM 배터리가 전원을 공급하며, 환경부 인증 정보에 따르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43km다. 니로 EV 대비 42km 더 멀리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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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 아닌 수입, 가격이 문제

세닉은 SUV와 다른 포지션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르노코리아가 지난해부터 세닉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 상태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표하는 기대감은 출시가 가까워질수록 상승 중이다.


관건은 가격이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다른 라인업과 달리 세닉은 수입 형태로 들여오기 때문이다. 업계 예상 가격은 4천만 원 중후반대에 실구매가는 3천만 원대로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보다 높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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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닉 공식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용 페이지가 개설된 만큼 6월 중에 공식 발표가 이뤄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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