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60 마그마, 아이오닉 5 N 보다 좋다? [이슈]

by 오토트리뷴

제네시스가 드디어 첫 번째 고성능 전기차 출격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의 N과 기아의 GT 모델과 달리 퍼포먼스 E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았지만, GV60 마그마가 그 침묵을 깨뜨릴 전망이다.

37736_228987_5712.jpg 사진=carscoops

디자인, 콘셉트카와 얼마나 닮았나?

최근 유럽에서 포착된 차는 전면 위장막이 제거된 상태로 카메라에 담겼다. 그동안은 검은색 위장막이나 위장 랩핑이 차량 전체를 감싸고 있었지만, 이번엔 그릴과 범퍼 디자인까지 드러냈다.


2024년 공개된 마그마 콘셉트카와 비교해도 거의 동일한 형태다. 범퍼를 대부분 차지하는 이중 메쉬 그릴과 그 위에 나란히 배치된 세 개의 타원형 공기 흡입구, 그리고 양옆의 작고 날카로운 에어로 핀까지 그대로 반영됐다.

37736_228988_5713.jpg 사진=carscoops

번호판 위치는 아직 고정되지 않았지만, 최종 생산 모델에서는 사진처럼 세 개의 흡입구 위에 장착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성능은 아이오닉 5 N보다 좋을까?

GV60 마그마는 아이오닉 5 N, EV6 GT와 동일한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배터리 용량 역시 84kWh로 동일하다. 따라서 1회 충전 주행거리 역시 현대차그룹의 고성능 모델처럼 복합 기준 350km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성능은 한 단계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서는 GV60 마그마 최고 출력을 700마력으로 내다보고 있다.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최대 650마력을 발휘하는 아이오닉 5 N보다도 높은 수치다.


특히 아이오닉 5 N의 인기 요인 중 하나였던 가상 변속 시스템도 그대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연기관의 감성을 살린 가상 사운드와 기어 시프트 효과는 운전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로 꼽힌다.

37736_228989_5713.jpg 사진=carscoops

정식 공개는 언제 될까?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지난해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처음 공개됐다.관련 기사 : 고성능 감성으로 무장한 GV60, 휠 디자인이 '대박' 이후 제네시스는 마그마 서브 브랜드를 공식화하며 고성능 라인업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실제 양산형 모델은 올해 3분기 생산을 시작하고, 오는 2025년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주행을 선보이며 정식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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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업계는 고성능 EV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GV60 마그마의 등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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