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50·60대 HEV 드림카로 급부상[이슈]

by 오토트리뷴

현대 팰리세이드가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판매량에서 기아 쏘렌토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지난해 9월부터 9개월 연속 판매량 1위를 지켜오던 쏘렌토지만, 곧 팰리세이드가 이를 추월할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사진=HMG저널

50대 수준에 불과한 격차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7,682대가 판매됐다. 1월 출시 이후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는 중으로, 4월 하이브리드 사양이 본격 출고를 시작함과 함께 날개를 단 듯 판매량 최상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를 통해 팰리세이드는 국산차 판매량에서 2위에 올랐다. 1위인 쏘렌토(7,734대)와 차이는 52대에 불과했다. 세부적으로 2.5 하이브리드 6,166대, 2.5 가솔린 1,516대가 팔리며 하이브리드가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팰리세이드 판매 호조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5월 국산차 판매량은 4월 대비 12.0% 감소하며 침체를 나타냈다. 팰리세이드 제외 판매량 TOP 10에 든 모델들도 전부 하락세였다. 하지만 팰리세이드 혼자 15.3% 상승해 다른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에 더해 같은 하이브리드 패밀리카인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카니발 등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출시와 맞물려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기존 구매 수요 상당수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로 넘어갔다고 볼 수 있다.

사진=HMG저널

연비보다 성능, 상품성 강조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초기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바로 연비 때문이었다. 가장 높은 2WD 18인치 휠 사양이 복합 기준 14.1km/L이고, 그 반대에 있는 AWD 21인치 휠 사양이 11.4km/L로 예상보다 낮은 수치라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최대 2.2톤이 넘는 공차중량과 크기에 비해 상당한 효율을 겸비했다는 재평가가 나오면서 해당 의견은 사그라들었다. 여기에 최고출력 334마력으로 넉넉한 성능을 갖췄으며, 실내 V2L 등 특화 기능을 더해 상품성을 높였다.

사진=HMG저널

또한 공간 활용 및 편의성에서 동급 최고 수준이다. 3열까지 모두 펼쳤을 때도 트렁크 용량이 815리터이며, 상위 트림은 전 좌석을 전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다양한 편의 및 첨단 사양은 덤이다.


높은 상품성을 근거로 업계에서는 곧 쏘렌토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연간 누적 판매량에서 쏘렌토를 따라잡기는 어렵더라도, 월간 판매량 1위는 수차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사진=HMG저널

한편, 일각에서는 팰리세이드 출고가 빠른 것을 이유로 수요가 더욱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현재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출고는 5개월이 소요되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6개월에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최대 10개월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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