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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Apr 17. 2023

"중국에 집중한 이유 이거네" 상하이 모터쇼 신차는?

ㆍ 2023 상하이 모터쇼, 18일 개최

ㆍ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모터쇼

ㆍ 중국 및 글로벌 브랜드 신차 주목


2023 상하이 모터쇼(Auto Shanghai 2023)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베이징 모터쇼와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국 최대 자동차 전시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동향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만한 차종은 어떤 게 있을까? 주요 참가 제조사를 기준으로 간략하게 정리했다.

현대 무파사, 엘란트라 N

현대차는 중국 전략형 모델인 무파사의 양산 버전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앞서 콘셉트 모델인 무파사 어드벤처를 선보여 차기 SUV의 주요 특징을 강조한 바 있다. 전면부는 투싼과 팰리세이드를 합친 듯한 느낌이다. 무파사 양산 모델은 올 하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는 고성능 N 브랜드의 중국 진출과 관련된 내용을 상하이 모터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엘란트라(아반떼) N을 모터쇼 행사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는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인 라페스타를 통해 N라인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N을 중국에 제대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

포르쉐는 카이엔 풀체인지 모델을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브랜드 이번 신형 카이엔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제품 업그레이드로 손꼽힌다. 포르쉐는 앞서 신형 카이엔의 실내를 선공개했으며, 조수석 디스플레이 그래픽을 통해 외관 모습이 유출되는 소동도 있었다. 20만km에 달하는 테스트를 통해 섀시 성능을 강화했다. 

폴스타 4

폴스타는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폴스타는 "현재까지 출시된 폴스타 모델 중 가장 빠른 차량"이라고 폴스타 4를 소개했다. 크로스오버 폴스타 2와 SUV 폴스타 3 사이에 포지셔닝될 예정으로, 포르쉐 마칸 EV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ID.7

ID.7은 폭스바겐 전기차 라인업인 ID 제품군의 6번째 모델이다.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3의 가장 강력한 호적수로 손꼽힌다. 2023년 말 생산 예정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WLTP기준 700km 정도를 기록한다. 

미니 에이스맨

미니는 지난 해 공개한 에이스맨 콘셉트를 상하이 모터쇼에서도 선보인다. 에이스맨은 2012년 컨트리맨 이후 미니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완전 신모델로, 2025년 양산 예정이다. 쿠퍼 해치백과 컨트리맨 사이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모델로 포지셔닝될 예정이다.


미니가 새로 선보이는 지능형 개인비서 스파이크(Spike)도 상하이 모터쇼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스파이크는 미니 브랜드 마스코트로 잘 알려진 잉글리시 불독이다. 귀여운 캐릭터로 디지털 세상에서 새롭게 재탄생한 스파이크는 미래 미니 모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마주하게 될 예정이다.

렉서스 LM

렉서스는 2세대 LM을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 공개한다. LM은 렉서스의 럭셔리 MPV로, 토요타 알파드를 기반으로 한다. 현행 LM은 7인승과 4인승 모델로 운영중이며, 각 시트마다 7가지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1열과 2열 사이에는 유리 패널이 장착되어 후방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스마트 #3

메르세데스-벤츠는 마이바흐 EQS SUV의 월드 프리미어를 상하이에서 진행한다. EQS SUV를 기반으로 마이바흐 특유의 럭셔리함을 결합해 최상위의 전기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1회 충전으로 약 600km를 주행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인 스마트에서도 신형 전기 SUV #3를 선보인다. 기본 모델은 271마력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를 탑재했다. 고성능 버전인 브라부스도 선보일 예정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7초만에 주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펑 G6

알리바바 그룹이 적극 투자하는 제조사로도 유명한 샤오펑에서는 다섯 번째 양산 모델인 G6를 선보인다. 중형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2024년부터 일부 유럽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북유럽 감성에서 영감을 얻은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특징이다. 210마력에서 300마력 사이의 출력으로 전륜 및 사륜구동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BYD Y9, F SUV

중국 비야디(BYD)는 럭셔리 브랜드 양왕의 두 번째 전기차이자 슈퍼 스포츠카인 U9를 대중에 선보인다. 지능형 차체 제어 시스템 'DiSus-X'를 탑재해 수직, 수평 및 종방향 이동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최고출력 1100마력을 발휘하는 4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는 2초대가 소요되며, 완충시 70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비야디가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일 또 다른 모델은 F 브랜드 SUV다. 5m급 길이의 대형 SUV로, 랜드로버 디펜더나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벤치마킹한 오프로드 성향의 SUV다. 680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전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12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지커 X

지리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지커 X를 대중에 선보인다. 하이엔드 전기차 위주로 선보였던 지커가 처음 선보이는 대중적인 전기차다. 256마력 후륜구동 모델과 428마력 사륜구동 모델 두 가지가 운영된다. 주행거리는 사양에 따라 500km에서 최대 560km까지 발휘할 전망이다. 가격은 20만 위안(약 3,800만 원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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